헤비유저는 아니지만 방문횟수를 1000을 넘기고 이제 2000대로 달려가는 유저입니다...
인포시절은 아니지만 정말 힘든 시기에 처음 오유를 찾아와서 거진 하루 반나절 씩 꼬박꼬박 머물면서 정말 많은 힘이되던 곳이었죠.
그때 오유는 남초, 마초사이트로 소문난 사이트였죠
오유 특유의 존대문화에서도 남자들만의 가벼운 성적인 농담, 여성에 대한 남자들의 가십들이
상당히 개방적이었던 시절을 보내었고, 여성멤버(오유녀)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만큼 찾아보기 존재 아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전설의 동물로 전해저내려오는 게 아니냐며 웃으게소리를 뱉고다녔죠
몇 년뒤 스마트폰 보급과 몇몇 여초사이트의 붕괴로 여성분들의 유입이 상당히 많아지며
'오유녀'라는 단어가 상당히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되었죠
여초사이트에서 유입된 여성분들때문인지...
여초사이트 서 흔히 볼 수있는 별 내용없는 개인일기, 별 의미없는 카톡내용들이 난발하고
특유의 리액션들과 여성이기에 오유내에서 받는 남성들의 호응은 점점 빈번하게 보이고
유머커뮤니티의 본질을 흐리는 행태들이 제 눈에 많이 보이기도하며 불편함을 느낍니다...
저는 솔직히 지금의 오유가 조금 낯설고 괴리감마져 느껴집니다.
나는 솔직히 오유 여성분들이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저 오유 일원으로 함구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유를 하는 아저씨든, 여고생이든 그저 오유인으로 각자의 활동을 해나갔으면 하는 데...
그 예전의 남초사이트가 아닌 남초,여초도 아닌 그저 행복한 유머 커뮤니티로 오유가 영원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