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바꾼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바꾸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어떻게 해야 바뀌는지에 대한 지혜는 없습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합니다.
좋은 노래도 한두번, 좋은 집도 이사가서 한두달 지나면 좋은 거 모릅니다.
또 새로운 변화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속성입니다.
여행이 그렇게 좋은 것도 사실은 변화에 대한 인간의 뿌리깊은 욕구를 만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변화된 것을 가져도 또 변화를 욕구합니다
그런데 그냥 바깥으로 변화를 구하면 그 만족은 채워지는 순간 허기가 지기 시작합니다.
제일 좋은 처방은 스스로 변화는 것입니다.
내가 변화는 순간 나를 둘러싼 온갖 것이 변화되어 다가옵니다.
세상을 대하는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하여 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더욱 좋은 것은 내가 변하면 나에게 엄청난 내적인 자유와 사랑이 꽃핀다는 것입니다.
변화에 대한 욕구충족은 자그마한 것이고 내가 스스로 변한 가운데 꽃피는 자유, 사랑 그것이 대단한 것입니다.
내가 변하는 것은 지금껏 바깥으로 변화를 발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여행, 그것도 안으로 변하는 자기변화에 비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
그 동안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번 하였습니다만,
자기가 변해보면 결혼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것인지 압니다.
인류가 만들어낸 제도 가운데 제일 훌륭한 것이 일부일처제 결혼일 것입니다.
결혼의 의미와 결혼생활의 방법을 아는 것은 상상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 와서 그것을 모르고 살다 가면 너무 억울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혼은 그 자체로 너무나 중요하지만
결혼 가운데 자기를 변화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간곡히 말하고 싶은 것이 이것입니다.
결혼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꼭 해야 하고 그 가운데 행복과 사랑을
기를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인간이 태어나 해야 하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나를 바꾸는 일, 결혼을 하는 일, 사실 이것은 하나로 돌아갑니다.
이런 내용을 가르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의 의미, 결혼의 지혜, 삶의 내공에 관한 것입니다.
길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인생 제대로 살기 어렵습니다.
노력하지 않는데 훌륭하고 행복한 삶이 오지는 않습니다.
이런 저런 사소한 일거리, 사소한 재미에 빠지는 것을 과감히 벗어나야 합니다.
더 크고 멋진 삶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이 나를 바꾸는가 몸부림치며 찾아나서야 합니다.
삷은 과학입니다. 결혼도 과학입니다. 어떤 이념이나 종교와 관계없이 인간이 어떻게 생겨먹었는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대상인 것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를 알아야 그 인간이 잘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생겨먹었는가를 아는 노력은 철저히 과학입니다.
삶의 과학, 결혼의 과학, 부부의 과학, 인간을 알고 진실로 잘 살 수 있는 길로 떠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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