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민의당, 더민주 모두 손학규에게 따뜻한 집은 아닙니다
어딜 들어가든 무난하게 질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손학규가 제3지대로 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당연히 몸값을 부풀리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이야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손학규 도움 필요없죠
근데 대선 막판에 이르러서도 그럴까요?
그 때 가면 1%가 촉박한 상황인데 1%가 반대편에 넘어간다면?
손학규가 1% 지지율이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매우 적은 지지율을 가지고도 빅 딜을 제시할 수 있는 적당한 시점을 기다리는 겁니다
혹시 아나요? 도와줄테니까 총리 자리 달라고 할지...
게다가 지금 정계개편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몸을 사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굳이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손해 볼 것이 없거든요
천천히 기다렸다가 판이 얼추 결정되면 대세에 붙으려고 하겠죠
저는 그 상황에서 더민주가 손학규에게 지분을 내어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정치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