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무한상사 기대한 것은
멤버들의 꽁트력 + 투닥거림이 재밌었기 때문 저번 무한상사엔 직장인의 애환까지 녹여냈기에 드라마적 요소 + 공감대까지 형성
이번엔 스케일을 더 키워서 정극/영화 수준으로 만들어보자, 시도는 좋음
그러나 취향 차이를 고려해도, 그 결과물이 좋다고는 말하기 어려움
스릴러라기엔 너무 퀄리티가 낮고, 코미디라기엔 너무 진지함
그나마 웃길 만한 장면도 촬영과정 보여주는 편에서 미리 공개해버림
명배우들이 카메오로 많이 출연했으니 괜히 기대감만 높였을 뿐
카메오 분량/연기 >> 주연배우 분량/연기, 균형이 이상해짐
가끔 한두명 나와서 반가운 게 카메오지, 카메오투성이 영화라니...
물론 가장 별로인 것은 일부 시청자들임
조금만 재미없다는 감상을 남겨도 3~40명이 조직적 비추를 날림
재미없을 땐 이유를 따져보고 다음에 개선하면 되는데
이들은 무조건 실드를 치고 찬양해서 제대로 된 피드백을 묻어버림
다른 사람들은 그 주의 무도를 보고 판단하는데
이들은 이번주도 훌륭했다고 보기 전부터 정해놓고 거기에 끼워맞춤
재밌다고 동의하지 않으면 불편러로 몰아가면서 비난함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의 좋은 사례이자 무도의 암적인 존재임
이런 사람들은 무도를 못 보게 해야 제작진과 다른 시청자들에 이득
무조건 재밌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거면 일기장에 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