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 터 날이 풀려 선선한 아침 공기에 잠이 깹니다.
쉬는 날인데 다리가 달달 떨리며 콧물 훌쩍훌쩍 평일과 같이 일어났습니다.
기왕 일어난거 사진 찍었던 것들 깨작꺠작 편집하고 보니
아직도 오전
쉴 겸 커피 내리고 인터넷 좀 하다가 사진 편집을 끝내고 시계를 보니
아직도 오전
맑기만 한 하늘이 아니라 구름이 살살 끼여있어서 적당히 운치있는 모습에 일단 씻고 나왔습니다.
로또 사고나서 시동을 거니 반대편에서 할리가 보입니다.
목례.
쳐다보시더니 슝~
뭐.. 뭔가 보셨나보네 하고 천천히 시 외곽으로 나갑니다.
헬멧에 져지 입은 자전거 두대가 앞에 가고 있어서
안 그래도 시끄러운 거 위협 운전 될까 스로틀 약하게 감고 지나가며
목례.
목례.
히힝~ 두 바퀴는 모두 친구~☆
도동도동 거리며 몇 분 지나지 않아
반대 차선에 헬멧에 져지 입으신 한 분이 계셔서
목례.
갸웃.
내가 너무 작게 숙였나 싶습니다.
이십여분 달려 차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코스로 진입 후 4~50 유지하며 천천히 가다보니
또 헬멧에 져지를 입으신 라이더가 보입니다.
목례.
슝~
희희희
그 뒤로 두바퀴 타시는 분은 마주치지 않았고
말할 수 없는 뻘쭘함은 맑은 하늘로 보내버렸습니다.
신경쓰면, 운전하다 딴 생각하면 사고나니깐~♡
이제는 목례보다는
더 잘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