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일하면서 노래 듣는데요
뭐랄까나..
주위는 엄청 시끄러운데 일에 집중하다보면
가사가 하나하나 들린다 해야하나..
가사 내용을 정확히 알수있는 그런 노래들은
슬픈내용은 들을때마다 울컥울컥하네요..(서른넘은 남자임..)
애인없이 혼자 지낸지 오래됐는디
이제 늙어서 연애해라고 이러는건가..
어쨋던 중요한건
휘성 노래는 들을때마다 개터짐 막 울컥울컥.ㅋㅋㅋ
진짜 명곡밖에없음..
근데
그중에서 "울보"라는 노래가 있는데
오래 전에 그대가 떠나간 걸
아직도 아무도 모르고 있어요
여전히 그댄 내 곁에서 나만을
사랑한다고 일부러 거짓말했죠
가끔씩은 지어낸 거짓말에
나마저 속아버릴 때가 있어요
그러다 눈치채면 눈물이
기다린 듯이 얼굴에 흐를 때면
울어요 눈물이 많은 남자라서
그래요 난 울어야만 맘 편하죠
또 울고 또 울어서 부은
내 두 눈으로 늘 그대를 찾아 헤매요
어딨나요 어딨어요 나 미워서 숨었나요
혹시라도 그대 소식 하나라도 내 눈에 보일까 봐
억지로 잠마저 줄였는데
웃어요 언제나 웃는 인형처럼
그래요 난 바보처럼 울다 웃죠
또 웃고 또 울어서 떨린
내 두 손으로 늘 가슴을 쓸어 내려요
어딨나요 어딨어요 꼭 숨어서 못 찾아요
누구라도 그대 못된 여자라고
나쁜 말 하기 전에 내 곁에 서둘러 돌아와줘요
어딨나요 어딨어요 나 미워서
(내가 미워서 나만 모르는 곳으로) 숨었나요
(떠난 그대 때문에)
혹시라도 그대 소식 하나라도
내 눈에 보일까 봐
억지로 잠마저 줄였는데
이 노래 듣다가 소름돋았음..
밤새면서 세네번쯤 들었을때 한 두세번 반복해서 들었는데
분명히 슬픈노랜데.
가사가 좀 어중간..하달까나???
[납치해서 데리고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음..
내가 이상해진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