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전쯤 국민학교 다닐적에 있었던 일이 생각난다.
빈병수집행사가 있었는데 많이 줏어 오면 공책,연필 같은걸 줬었다.
남들보다 공부 잘하고 아껴 쓰던 아이는
연필이 필요해서 양손 가득히 빈병을 주웠다.
친구들이 거지라고 놀리던 말든 빈병을 계속 주워서 학교에 갇다 줬다.
결국 빈병 수집 1등이 되었다.
마지막날 드디어 필기구 배분하는 날이 다가왔다.
기대에 가득찬 어린아이...
그런데
선생이라는넘이 공동 배분해버렸다.
똑같이 공책2개 연필2개....
거지라고 놀리던 아이도 똑같이 받았다..
인생은...
정직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