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대회 동영상인가를 봐도 그렇고 여성주의자들의 논리를 보면 어디든 이 사실을 기본전제로 하더군요.
누가 뭐래요? 우리 엄마만 봐도 나는 세상에서 처음 써본 일기장이 우리 아버지 욕하려고 만든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몇천년의 억압과 차별을 요 몇십년 사이에 그래도 큰 건 거의 없앴다 아닙니까.(물론 젊은 세대를 기준으로 하면요. 나이먹은 남자들이야 죽기 전에는 못고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 차별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고쳐 나아가자고요. 단 이해할수 있는 방식으로요.
아무리 맷집이 좋아도 가만히 서서 연타로 싸대기를 맞는데 진보 언론에서 그냥 가만히 맞고 있어라 하면 젊은 남자들이 가만 있겠습니까?
당연히 반격한걸 가지고 언론사가 피해를 봤네 젠더문제에 저항이 심하네 어쩌네 하는걸 보면 이 사람들이 뭔가 남녀를 다른 종으로 생각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여성은 뭔가 숭고한 아우라를 가진 지켜야만하는 주인님) 그냥 둘다 인간일 뿐이라고요. 약간의 다른 생리학적 차이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야하는.
이번 메갈사태를 지켜보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심하게 들어서 가입하게된 50대 아재 오징어입니다. 보통 눈팅만 하는데 깊은밤 욕구불만 때문인지 글하나 남기게 되네요. 잘부탁드려요.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