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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고양이 오르골이 맥거핀일 수 밖에 없는 이유
게시물ID : muhan_75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15
조회수 : 175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9/07 1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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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 번 베오베에 이번 무한도전 영화에 대해 '고양이 오르골은 걍 나온 것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밑으로 댓글에 맥거핀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 날,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하며 '고양이 오르골은 맥거핀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해석이 이번 주 토요일이면 산산조각이 나고 저는 이불킥을 날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ㅋ




맥거핀이었으면 좋겠고, 맥거핀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작성을 합니다.



그러면 먼저 개념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맥거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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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핀은 스릴러의 거장인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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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적인 영화로는 <싸이코>가 있죠.


쉽게 이야기하면 '알려주지 않는 떡밥' or '회수하지 않는 떡밥'

이정도로 설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맥거핀을 이용한 대표적인 영화가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싸이코>

다운로드.jpg


<싸이코>에서는 위에 나오는 인물 

마리온이 회사돈 45만 달러를 들고 도망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여자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훔쳤고 달아나고 있는지를 약 50분 정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위의 장면.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저 장면!!

마리온이란 여성이 살해가 되면서 이야기는 '싸이코 살인범에 대한 이야기' 로 전개가 바뀝니다.

그래서 저 장면이 유명한 겁니다.



무슨 최고로 잘 나가는 유명 여배우를 죽여서 그런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살인자가 나타나서 유명하다.
사운드가 죽인다.


다 맞는 이야기인데 그 핵심은 바로!!


'맥거핀'이란 개념의 시작


이게 있으니까 유명한 장면인 겁니다!!

즉, 저 장면 여성이 훔친 회사돈 45만 달러는 더 이상 이야기에서 필요가 없어진 셈이죠.

관객은 50분이란 시간을 45만 달러를 보고 달려왔는데 그 이후부터는 살인범의 이야기로 바뀌니..

관객은 감독에게 속은 셈이죠.

거기다가 당대 최고의 여배우를 이야기 중간에 죽여버렸으니 완전히 낚인거죠.




무슨 말이냐면 

* 이야기를 끌고가는 진짜 주인공 = 살인범
* 이야기의 소품 = 45만 달러
* 대사 많은 엑스트라 or 조연 = 마리온(쟈넷 리). 살해 당하는 여성


관객은 소품을 50분 동안 바라본 것입니다.

물론 그 소품을 주인공으로 만든 히치콕이 대단한 감독인 셈이죠.



그 외에도

쌍제이 (JJ에이브람스)를 만들어준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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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3>에 나오는 토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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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youtu.be/Hyd4WrNgTMI [발 없는 새]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또 가장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픽션> 속 007 가방

007가방-쿠엔틴타란티노-펄프픽션.jpg

출처 : https://youtu.be/EK39evtD1CE [시선 플레이]



영화 속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들지만 결과적으로는 별 것 아닌 것.

감독이 떡밥만 뿌리고 회수를 안하는 것.


그것을 '맥거핀' 이라고 합니다.






왜 고양이 오르골이 맥거핀인가?

오르골.jpg



저는 맥거핀인 이유를 2가지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1) 고양이 오르골은 이번 주 토요일에 이야기 전개 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2) 고양이 오르골이 무엇인지 마지막에 물어보지만 알려주지 않고 끝날 것이다.




먼저 (1) 고양이 오르골은 이번 주 토요일에 이야기 속에서 사라지는 이유?


위에 링크가 달린 '시선 플레이'에 들어가 영상을 찾아보시면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 에 대한 감상평이 나옵니다.

그 분이 누구신지는 몰라도 KBS 라디오를 통해 영화에 대해 알려주고 하시는 걸 보니, 평론가인 것 같더군요.

재밌게 봤지만 영화라는 특성상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주니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귀차니즘을 가진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달겠습니다.




출저 : https://youtu.be/KygRsvBi5ao [시선 플레이] 





이 영상 속에서는 말합니다.

무한도전 위기의 회사원 속에는 '너무 떡밥이 많다'

그리고 '너무 등장인물이 많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제훈, 김혜수, 손종학, 김희원, 쿠니무라 준, 안미나, 신동미, 전미선 등등의 인물들은 모두 엑스트라 or 카메오에 불과합니다.

즉 <싸이코>에 나온 '쟈넷 리(=마리온. 욕실에서 죽는 여자)'와 같은 위치인 것이죠.


사실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인물은 정준하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하사원이 붙으면서 두 사람이 미스테리로 남을 사건을 파헤치며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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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당연히 이제훈, 김혜수 등의 인물들은 모두 극이 점점 진행되면서 사라질 운명인 셈이죠.





실제로 그래서 많이들 죽였지 않습니까??





이는 <왕좌의 게임> 에서 캐릭터를 죽여나감으로서

자칫 인물로 인해 이야기가 부산해짐을 방지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운로드 (1).jpg





아무튼 많은 유명한 배우를 넣음으로서 이슈를 만들고 그를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했겠죠.




왜냐하면 

'무한도전의 영화화' 보다는  

'무한도전의 영화화 속에 김혜수, 이제훈, 미생팀, 요즘 핫한 쿠니무라 준, 거기에 작가는 시그널 작가'

이런 식으로 나가면 PPL이나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냉정하게 말하면 홍보에 GD는 솔직히 큰 힘이 안 됩니다.

엔터테이너로서는 성공했지만 '배우 권지용' 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 힘들죠.







아무튼..

결국 위기의 회사원 속 카메오 = 투자 인 셈입니다.

하지만 그 카메오를 모두 사용은 해야 하는데 극 속에 계속 가지고 갈 순 없으니, 적당한 시점에 없애야죠.

그래서 지난 주에 그렇게 죽어나간 것이죠.

물론 시나리오 밑에 섭외가 있지만 '투자' 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려했을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제 문제는 '떡밥'입니다.



크게 세 가지 떡밥이 있죠?


ㄱ. 이제훈 떡밥

ㄴ. 백마진 떡밥

ㄷ. 죽음 + 고양이 오르골



ㄱ. 이제훈 떡밥

일전에 메이킹 필름을 통해 G드래곤과 이제훈이 만나는 장면이 있음을 기억할 겁니다.

그럼 이제훈이 전화한 사람이 G드래곤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연고가 없는 두 사람이 만난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어찌보면 G드래곤이 이제훈을 시켜 음모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G드래곤 역시 어떤 사유로 죽임을 당할 수 있겠죠?




ㄴ. 백마진 떡밥

죽은 사람들이 모두 백마진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데 

실질적으로 '백마진 = 죽음' 을 의미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관계인지 이번 주에 나올 겁니다.




그러면 마지막.





ㄷ. 죽음 + 고양이 오르골

이는 선물 받은 것이었죠?

고양이 오르골을 식당에서 선물 받은 사람들 = 죽일 사람들

여기까지가 스토리에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정과장과 하사원이 <곡성>으로 갑니다.

<곡성>으로 가는 이유는 단 하나.

'나는 너희를 현혹시킬 거다.'



저는 이 메시지를

'너희는 9월 3일 맥거핀 속에서 헤엄을 쳤어. 어때? 현혹됐지? 이제 고양이 오르골은 신경쓰지마. 본 게임은 9월 10일 부터야.'

라는 암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여기서 그냥 느낌상, 뭔가 반전이 또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뭔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곡성>은 현혹된 사람들의 이야기니까 현혹시킬 무언가를 넣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9월 10일엔 진범찾기가 시작되겠죠.

그리되면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의 상영시간이 약 40분~60분 남았다는 뜻이 됩니다.

즉 약40분 ~ 60분이라는 시간 동안 이야기를 끝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 상영시간은 약 1시간 40분.



최소 120분 ~ 180분 정도의 이야기를 만들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들어가야 할 타이밍입니다.

허나, '시선플레이'에서 나왔던 것처럼 실질적인 이야기 도입이 너무 늦었습니다.

지금 보면 발단 부분에서 깔짝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많이 봐줘봤자, 전개 초입에서 중간 정도??


그럼 왜 늦었을까?



이유는 분할편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이 <위기의 회사원 (상) > / <위기의 회사원 (하)> 로 나눠 방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을 보여주고 (하)를 일주일 뒤에 보여준다는 뜻인데

이 때, 엄청난 문제에 봉착합니다.



핵심 사건이 시작될 무렵에 이야기를 끊어야 합니다.


즉!!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5단계 이야기 구성법에 있어서



전개 부분에서 이야기를 끊거나 위기 초반에 이야기를 끊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 가시죠?



관객, 방청객의 몰입도를 한 껏 올려놓아야 하는 시점에 이야기가 끝난다는 거죠.


드라마처럼 만들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드라마 한 편마다 예를 들면 
'(1부 시작) 발단 / 전개 / 절정 / 위기 / 결말 / 발단 / 전개 (1부 끝).' 
'(2부 시작) 절정 / 위기 / 결말 / 발단 / 전개 / 위기 (2부 끝)'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W를 예로 들게요.

이야기 막 시작하다가 아이캐치 나오는 거 많이 보셨죠?

확~~ 하고 몰아 붙이다가 갑자기


201607221469144605.jpg

하고 나오는 걸 보신 적 있으실 거에요.






그겁니다.

이야기의 한 흐름이 끝나고 사람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저 그림을 드라마 중간에 넣은 것이죠.

물론, 해외 수출을 한다면 그 때 광고가 나가면 되니까.

그것까지 염두 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무튼,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에서는 이야기가 중간에 끊어져 (하)편이 시작될 때 

관객의 몰입을 다시 끌어내기 위한 어떤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게 시나리오 작법함에 있어서 엄청 힘듭니다.


예를 들면..

A 프로젝트 안에 B프로젝트를 넣고 B프로젝트를 종료시키면서 A프로젝트와 연관관계를 맺으면서 깔끔한 마무리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시나리오라는 것이죠.

이야기의 구성에 헛점이 없어야 하는데 저렇게 만들면 이야기의 연관관계에 있어 헛점이 발생합니다.

이야기가 복잡해지니 작가가 헛점을 만들어낼 수 밖에 없죠.

즉, 설정오류가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이야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데 뭘 더 넣어야 하나?

거기다가 이야기의 분위기가 쫄깃해지고 고조되는 상황에서 딱 끊어진다?

어찌보면 몰입을 방해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생각한 것이 바로

오르골.jpg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 (상)편의 몰입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이야기가 고조될 때 

주말 예능이라는 시간관계상 어쩔 수 없이 극을 끊어야 하는 상황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어장치.


(상)편과 (하)편을 나누는 가장 기발한 아이디어.


그것으로 쓴 것이 '고양이 오르골'. 바로 '맥거핀'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맥거핀이라는 소재.


작가로서는 한 번쯤 써보고 싶은, 도전하고 싶은 소재입니다.





왜냐하면 맥거핀으로 히치콕은 세기의 거장이 됐으며, 

지금까지 <싸이코>는 스릴러 역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펄프픽션>으로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글을 쓴 것에 대한 상을 받은거죠.



뿐만 아니라, 미션2로 졸작이 되어버린... 

죽어가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에 산소호흡기를 넣은 것이 토끼발입니다.




또한 <로스트>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드라마였고

이를 통해 쌍제이(JJ에이브람스) 라는 엄청난 감독이 나타났으며 

그는 일류 역사상 최초로 <스타워즈>와 <스타트렉> 모두를 감독한 유일무이한 감독이 됐습니다.





작가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합니다.

가득이나 <무한도전>이니까요.




거액의 투자를 받은 작품에서 맥거핀을???





그게 그렇게 쉽다면 왜 아무나 그런 걸 쓰지 않을까요?

축구에서 누구나 파넨카킥을 찰 수 있지만 아무나 차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죠.













결국 김은희 작가는 

a. <무한도전> 이라는 특성 (본인의 무한도전 / 예능 무한도전의 이중적 의미)

b. PPL과 제작자의 입김이 없는, 전권을 부여받은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제작환경 

c. (상)편과 (하)편으로 나눠 방영할 수 밖에 없는 제작요건


이 세 가지 이유로 맥거핀을 사용한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 이란 영화를 만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2) 고양이 오르골이 무엇인지 마지막에 물어보지만 알려주지 않고 끝날 것이다.



물론 무엇인지는 어느 정도 말은 해 줄것으로 생각됩니다.

추론할 수 있게, 하지만 그걸 완벽하게 가르쳐주진 않고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왜냐?


그래야 신문에서 난리가 나니까요.

그래야 시청자가 난리가 날 것이니까요.






이제 결론입니다.


저는 <무한도전 : 위기의 회사원 (상)> 속에 나온 고양이 오르골은 맥거핀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그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알랴쥼.



물론 <펄프픽션> 007가방 처럼 전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 시청자를 이해하고 이슈를 만들고 싶다면

<미션 임파서블3> 토끼발처럼 그게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만 알려주는 선에서 끝낼 것 같습니다.




우리는 <펄프픽션> 속 007 가방 안에는 뭐가 들었는지, 그게무기인지, 설계도인지, 돈인지 뭔지 모릅니다.

하지만 <미 : 쓰리> 속 토끼발은 형체는 모르지만 대충은 알죠.

그게 범죄자에게 들어가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될만한 어떤 것이라는 걸 알고 있죠.

또 구하기 힘든 물건이라는 것도 알고 있죠.



그래서 저는 <미 : 쓰리> 속 '토끼발' 처럼 '고양이 오르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판단합니다.



뭐.. PPL을 무시할 수도 없고

이슈도 돼야 하고

<펄프픽션>처럼 만들면 무한도전 시집살이 때문에 분명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게 분명하고.


그럴바엔 차라리 어느 정도 떡밥만 뿌려놓고


"그게 뭔지는 알아맞춰~~봐~?"


하는 형식으로 끝내는 게 제일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양이 오르골이 무엇인지 마지막에 물어보지만 알려주지 않고 끝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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