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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언론은 사상검증하는게 당연한겁니다.
게시물ID : sisa_759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니A
추천 : 12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07 10:27:41

자꾸 '사상검증'이라는 단어를 써서 자극적 이슈로 몰고가려는 사람이 있는데,

정치인과 언론에 대한 국민과 독자의 사상검증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치인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자들이고

언론은 국민들의 입을 대신하며 진실을 전해야할 의무가 있는 집단이기 때문입니다.(그것때문에 먹고살기도 하구요)



자꾸 이걸 '사상검증'이라는 단어의 자극적인 부분만 내세워서 폄하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상검증이 부정적으로 쓰이려면, 특정한 권력이 정치인이나 언론을 찍어누르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예가 김일성과 박정희인 거죠.

일부 지배세력, 특정인을 위한 사상검증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일부세력의 의도로 나라 전체, 혹은 언론 전체를 좌지우지

하겠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에 의한 사상검증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내가 지지하려는 사람이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지지를 하고 표를 줄까요?


과거에 문제가 된 새누리당 의원들... 일본 자위대 창설기념식에 갔던 N모 의원이나, 위안부 협상을 졸속으로 이끈 몇몇 인간들에 대해

우리는 분노하고 그들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왜그럴까요? 그들의 사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사상검증이죠.


사상검증이 왜 필요합니까? 그것은 그들의 사상이 곧 그들의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은 그것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비판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그리고 독자의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입니다.

지금 일부 사람들이 개 오바 한다고 여겨지는게 뭐냐 하면,

누구도 김광진에 대해 더민주 출당이나 권력(지금은 뭐 암것도 없지만)을 내려놓으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시사인에 대해 폐간시켜야 한다면서 어버이연합처럼 난리를 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싫다. 안보겠다'라고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누구도 그들에게 물리적인 압박을 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걸 마치 일부 권력자들의 '사상검증'처럼 곡해해서 대중들을 비난하는건, 핀트가 완전히 어긋난 일이죠.


쉽게 말하면 이런겁니다.

국민들, 독자들이 정치인이나 언론사에 하는 반응들에 대해

'니들은 박정희와 같은 권력자야. 니들이 가진 권력으로 나를 압박하네? 나는 피해자야! 니들이 잘못된거야! 횡포 그만부려!' 이러고 있는 거죠.

비열하고 치졸한 짓거리입니다.


왜 저렇게 이야기할까요? 걔네들이 뇌가 없어서 저렇게 생각하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국민을, 독자를 졸로 보는겁니다. 자신들은 '당연히'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자신들이 옳기 때문에, 진리이기 때문에, 그리고 대중들은 그것을 따라와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당연히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 저런 인간, 그리고 저런 집단은 제대로 쓴맛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지들이 권력자인줄 알고, 국민은 그저 지들을 따라오면 된다고 착각하는 엘리트주의에 빠져있는 족속들이에요.

더욱 더 철저한 사상검증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진 마세요. 사상검증 후 북한처럼 즉결처형... 하는 권력이 우리에게 있지도 않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권력'이란 사상검증 후 나와 안맞으면 싫어할 권리, 거부할 권리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자본주의 시장의 독자로서 저 권리는 우리에게 당연히 있는겁니다. 이게 무슨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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