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니 상식이니 도리니 뭐니 하는 게 아니라, 이 개새....아니, 이것들은 가장 기초적인 걸 어겼습니다.
씨바, 지들이 여태까지 한 말이랑 완전 안맞잖아요.
여태까지 지들이 남들 타겟잡고 씨불딱거린 거 죄다 갖고와서 지금의 지들한테 던져줘봐요.
아마 명치에 콱콱 박힐걸요?
지금 빡친 이유를 밴클리프마냥 '우린 정의의 수호자란 말이다!'같은 낯부끄러운 소리를 안 땡겨써도 된다니까요?
그런 고급진 단어를 쓸 필요도 없어요.
여태까지 잘난척하고 고고한 척 하는데 졸라 똑같아. 지들이 타겟잡고 두들기던 애들이랑 판박이였어.
마치 길가에서 TV뉴스에 성범죄자가 잡혔니 어쩌니 하는 걸 보고어떤 아저씨가
'어휴 ㅉㅉ 성범죄자놈들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저러나 모르겠네'
라고 중얼거리면서 나한테 말거는데 뭐 대충 맞장구치며 대화하며 멀어져가는 그 순간,
그 이야기 나눈 양반 발목에 이쁘장한 전자발찌가 채워진 걸 발견한 그런 느낌이란 말입니다.
씨바, 우리 눈에는 테레비에 나오는 놈이랑 그걸 보고 까는 놈이랑 똑같은 상황이라고.
이건 정의고 상식이고 나발이고 쓸 필요가 없어요. 그냥 '엌ㅋㅋㅋ 저거 완전 미친새끼아냐?'라고 하고 말지.
존나 간단한거에요. 언론이 자신의 논조에 쳐맞는다는 건, 둘 중 하나에요.
지네들이 구라를 쳤거나, 지들도 구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