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통령이 나오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며, 남녀가 갈라서 싸우고 헐뜯는 게 안타깝다."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올렸다는 글의 일부입니다.
(글 전체는 댓글에 남겨요) ========== .....상략
예를 들어, 대통령후보에 여성후보가 나왔다고 칩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기본의무도 지지않은 여성후보를 대다수의 국민들이 과연 지지해 줄까요?
특히, 대통령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전군통수권자\'입니다. 쉽게 말해 대한민국 국군을 지휘하는 최고사령관 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의 수많은 현역 군인과 예비역을 비롯한 국민들이 기본의무(병역의무)도 지지않는 자가 \'군통수권자\'가 되는 걸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을까요? 어떤 군인과 예비군이 군대도 나오지 않은 군면제자에게 지휘받고 움직여 지는 걸 좋아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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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켜야 하는 의무를 지지 않은 여성 후보를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겠느냐" 고 하셨습니다만
그 일이 2012년,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물론 겨우 과반이었고, 의혹도 있었지만)
물론 글의 핀트가 "여성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가 아닌, "군 통수권자로서 권위가 떨어질 것이 염려된다" 였겠지요.
무엇보다 대한민국 헌법은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규정하여 병역의무를 면제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헌법을 고치자고 주장하는게 나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말은 쉽지)
아무튼.. 지금 이렇게 또 소수가 목소리를 내고는 있습니다만.. 십년 뒤 후배들이 지금과 똑같은 상황에 처하지만은 않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