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제가 일을 시작했거든요
주4회 일하는 시간은 길지 않아요
2시간30분에서 4시간 사이?
근데 집안일+4세5세 연년생 비글 형제 육아+일
이렇게 세가지 다 ~~~~~~나 혼자! 할려니 허리가 끊어질거 같고 힘에 부치더라구요
저는 신랑이 일"만" 하는게 불만이구요 ㅡㅡ
신랑은 내가 자기를 너무 안챙겨주고 너무 소홀하데요 하아....
솔직히 내가 자기 엄마도 아니고 왜 이 상황에서 챙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시댁이 조선시대 마인드 인간들이라 남자가 바깥일 하면 당연히 여자가 (일을 하든지 말든지간에) 내조 잘하고 잘 챙겨야한다 주의라서 신랑이 더 저러는거 같은데 ....
저는 결혼하고 벌이가 얼마가 됐든 맞벌이하면 어떻게든 돕고 도울 상황이 여의치 않음 자기 케어라도 알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침도 좀 자기가 챙겨 먹고 (두유 빵 다 있지만 암것도 챙겨주지 않음 안먹음)
양말도 집에 와서 발 씻음서 그날 신은거 조물조물 빨아 널어두고
(빨래가 애들거까지 너무 감당이 안되서 양말이 모자라는 날이 많음)
이게 힘든가요????
다른거 암것도 안하고 내가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빨래 개놓기 이 두가지만 시키는데 ...것도 매일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만 해주면 되는건데...
오늘 아침에도 싸웠네요
아 정말 열통이 터져서 요즘 같아선 진짜 다 버리고 혼자 살고프네요
고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