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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던파에 대한 주저리주저리...txt
게시물ID : dungeon_320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NTE
추천 : 7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8 23:57:15








맥주한캔 마시고 쓰는중이라 이래저래 글이 정신이 없어도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흠... 오늘 저녁타임쯤에 잠깐 핸폰으로 오유던게 눈팅하는도중에

뭔가의 논란이 있었던 것 같아보였는데요... 어떤분께서 자기 자신의 기본적인 준비도 안되어있는데 

파티원들의 기준을 자신보다 상회한 기준으로 잡았고, 던전내에서 않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는 상황을 얼핏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론 상황이 더 크게 번진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글 시작부터 않좋은 이야기로 시작하는건가 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제 이야기가 이것과 아예 연관이 없는것은 아니고, 또한 이 상황이 발생하는 바람에 제가 내심 마음속에 담겨있었던 


누구에게도 말 못한 에피소드가 생각나게 되었고 이제, 그 이야기를 이제 조금이나마 써내려 가볼까 해서 였습니다. 



몇일전 일이었습니다. 

사실 몇일 되지도 않았겠네요. 

http://todayhumor.com/?dungeon_319222


이 글을 썼을때 이야기 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을하자면 이 글이 써지기 몇주전 이야기겠네요


저는 이따금씩 이계를 가고자할땐 주로 이계파티가 생성된글에 자리가 남으면 신청하는 것을 거의 즐겨합니다.

상황이 그러하지 못할땐 제가 글을 써서 직접 모집하기도 하는데 

모두가 다 그렇듯 글을 쓰기전에 몇분만 더 기다려보자! 라는 심정으로 5분에서 10분씩 기다린적도 많았습니다.

누군가가 모집글을 올리겠지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그날따라 참 모집글 리젠이 유독 안되는 겁니다. 결국 참다참다 제가 결국 작성을 해서 신/개이계 패키지 파티모집글을 작성하게 되었고

저는 글을 작성하자마자 늘 그렇듯이 글 확인을 제대로 안해보고 바로 이계 세팅(오일폭점검,스위칭 점검,도핑점검,채널이동,파티생성등등..)을 하고 

있었죠


그렇게 세팅을 마치고 제 글을 확인해보기위해 새로고침을 눌렀는데 

읭? 저랑 똑같은 모집글이 제글과 연달아 작성되어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저보다 한 10초? 20초?정도 빨리 작성하셨더라구요... 

그럼 이틈을 타서 제글을 훗닥 삭제하고 저분 파티에 들어가야지 라고 생각을 한 찰나

제글에 신청하시는 분들이 두분씩이나 계셨더라고요... 


저 보다 빨리 작성하신 분의 파티에는 아직 신청자가 없었구요...

그럼 제 파티포함 3명이 저보다 빨리 작성하신분 파티에 단체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그분을 이쪽으로 모시면 되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해당 작성자분의 글의 댓글을 달려고 했지만 어느새 제파티는 풀파티가 된 세분이 신청하신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분 파티는 여전히 그분 홀로였구요...


도대체 이유가 뭐길래... 내 파티에 먼저 세분이 오셨을까... 저보다 먼저 작성하신분도 계신데... 그것도 똑같은 조건의 파티인데말이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서 파티원분들을 받고 어찌저찌 이계를 돌았습니다...


이계를 돌면서 계속 마음 한켠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그 분에게 가야할 파티원들을 뺏어간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생각이 들때마다 참 내가 진짜 개새끼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십몇초의 시간을 보다 빠르게 작성하신분의 파티는 허전하고.. 내 파티는 1분도 안지나서 풀파티가 되었을까... 라는 생각에 골머리를 앓다가

내가 크루여서 그런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죠...

고작 홀리라는 이유로 다른분의 파티원을 뺏어가고, 홀리라는 이유로 타직업 모집글보다 빨리 모집이 되어 출발하는....

비정상적인 현상에 저는 참 그분께 왠지모를 죄송한 마음이 생겨나더라고요....


한번은 또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죠...

다른 직업의 글은 모집완료시간이 느지막하게 느껴지는데 제 파티는 순식간에 모인다는 느낌.... 그 느낌을 얼마 안있어서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 이건 진짜 뭔가 잘못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제가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이번엔 스펙을 한번 가려보자 라는 느낌으로 매번 올리던 제 스펙스샷을 업로드 하지않고

그냥 크루라는 직업만 알린채 모집을 했죠...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뭐 그때는 다른 직업군의 파티들도 이미 다 모집을 완료한상태여서 비교할 대상은 없었지만

그렇게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뭐 무슨 좋은방법이 없을까 하며 고심하던 전...

이번에는 발상의 전환을 해서 장난삼아 역으로 스펙을 깎아놓고 올려보았죠...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보다 먼저 작성하신분, 또는 늦게 작성하신분 등등 

저보다 먼저 파티인원수가 채워졌고.. 저는 그제서야 안도를 했습니다...

물론 이게 아주 잘못된 생각... 즉 엇나간 생각이었죠..

자기 스펙을 깎아 놓는다고 사람이 빨리 채워지던게 늦게채워지는건가... 지금에서 보면 결코 아니죠...

그리고 또한 노압상태에 잡항 그리고 체정합 2000가량 정도의 스펙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셨던 분들도 계셨을 거고요...



결국 전 저 위에 링크에 걸려져있는 글처럼 욕을 무진장 많이 먹었고요.ㅎㅎ;;



결국 전 이 현상에 대해 해답을 못찾았습니다... 그냥 제가 파티모집글에 들어가는 수밖에요...

또 상처를 입으시는 분이 계셔서는 안되니깐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작성자 분께선 꽤나 상처로 다가왔을법한 상황이었죠...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혀드린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떤분이었는지 오유닉은 기억도 안나고 그때 케릭터명은 물론 직업도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누구라고는 말씀을 못드리는데... '어? 이거 나인가?' 하신분은... 네 맞습니다.. 님 맞아요...

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아오 글쓰다가 날아가서... 다시 쓰는 중입니다...

다행히 첫글은 복사해서 메모장에 저장해둬서 다행이지... 


아무튼 두번째 이야기를 해드릴까 하는데

실컷쓰다가 날아가서 정말 쓰기 싫지만 그래도 쓰긴썼으니 마무리를 잘해야죠...



무튼 저는 던파를 시작할때 이것저것 손대본 케릭터들이 꽤 됩니다...

처음 시작할때 버서커라던지 웨펀이라던지 레인저 혹은 아수라.. 퇴마사 엘마 등등


그런데 다들 그냥 저냥 키우다가 말았고 그렇게 큰 재미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느낌이 강하게 들던 케릭터가 있더군요 

아! 이거면 진짜 재밌게 키울수 있겠구나


그게 바로 현재도 육성하고있는 크루세이더... 


파티원에게 버프를 주고 파티원들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고 

요샌 파티원분들이 제 버프를 받고 비둘기 뜨는걸 보면 참 진짜 가슴 속 깊은곳에서 희열이 끓어 넘치더군요...


네... 이렇다 보니 또 인식도 인식이고 하니 크루를 잡게되면 참 여러파티에서 환대를 많이 해줍니다... 

칭찬도 많이 해주고요... 제가 있었던 10파티중 3-4파티는 꼭 이런 칭찬을 들었습니다.

'홀리신ㅋ' '역시ㅋ' '우왕ㅋ' 등등....


다른케릭터를 안하다 홀리를 잡으니 들어보는 칭찬들... 참 좋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 파티가 끝나고 나서 

잠시 이런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내가 과연 칭찬받을 만한 자격이 되는가?'



솔직히 제 크루세이더는 여타 다른 홀리분들이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스펙이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앞서진 않았거든요... 

그런대도 이렇게 참 많은 칭찬과 환영이 오가니 제가 몸둘바를 몰랐던 것이죠...


솔직히 저 보다 스펙이 쩌는 홀리분들도 많으신대 

그분들한테는 어떤 대접이 오갈지는 참 상상조차 안가더라고요...


홀리라는게 저번에도 한번 언급한적이 있지만 

다른 여타직업과 다른방법으로 사냥을 할뿐입니다. 


던파의 여러 직업군들중 하나 일 뿐이고요...

근데 제 입맛에 맞는 케릭터를... 기호에 맞는 케릭터를 선택해서 육성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여타 파티원들에게 칭찬과 환영을 받는다는게 참 마음 한켠에 불편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자기가 하고싶은 케릭터를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인식과 성능때문에 나락에서 기어다니며

저는 제가 입맛에 맞는 케릭터를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추앙 받듯이 모셔지고....


참 이런 비정상적인 현상을 볼때마다 

기분이 잡쳐져서 어떤 날은 던파끄고 잠을 청할때가 많았죠...


똑같은 조건하에서 똑같이 하고싶은걸 선택했는데 

누군 환영받고 누군 박대받고.,... 


이런 생각이 정말 자주났습니다... 


이 또한 제가 해결할 방법이 없었죠... 

그저 어서 인식개선이 되어지길 바랄뿐이고... 케릭터간 밸런스가 잘 잡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주후 작성한거라 글이 좀 이상한 부분이 있을텐데.. 그냥 주사부린다고 생각하고 넘어가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푸념정도라 생각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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