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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자식된썰
게시물ID : humorstory_413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스
추천 : 1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09 00:52:12
때는.. 2010년쯤..
천변을 걷던중 심상치 않은 아줌마가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음
애써 눈동자를 돌리며 지나치려는데 , 다가와서 말거심
" 학생! 교회다니고있어??^0^?"
" 아뇨, 저 종교안믿어요.."
아차 싶었음.. 그냥 다른종교를 믿는다고 했어야했음..
" 그러지말구! 교회를 다녀~! 예수믿구 천국가는거야,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뭔줄알아??"
" 글..쎄요.."
" 성경이야 성경!! 그만큼 많은사람들이 보고 믿는거야.. 이유가 다있는거지!!"
" 근데 저는 정말... 종교안믿어요.."
" 아줌마 믿고 한번나와봐 응?? "
한..20분정도 실랑이끝에 내멘탈은 드디어 금이가기 시작했음
" 아니 아줌마 저진짜 그런거안믿어요 왜 이러세요"
" 아줌마가 성경책도 주고, 선물도줄게 ^0^"
멘탈 깨짐 (부정적 + 200 , 삐딱함 + 300 상승)
" 아줌마 이세상 희대의 사기꾼이 누군줄..아세요? 예수아닐까요?? 선량한 노예층들에게 눈속임 시전하고 우두머리 행세 하는건 아닐까요??"
" ?! ...무..무슨?"
사실 저런 생각을 갖고있어도.. 남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싫고 , 교회를 다니면서 긍정적인측면도( 마음의 평화 , 안정) 등등도 있기에
밖으로 표출해본적 없음
" 그렇잖아요 , 그때당시 노예층이라면 적당한 눈속임만 줘도 속겠죠, 허를찌른겁니다!"
" ..벌받아..지옥간다.."
" 그러니.. 이제 그만하세요, 지옥이든 어디든 제가가니까요"
차도남처럼 뒤는 돌아보지않고 뚜벅뚜벅 걸어갔음
" 사탄..사탄의자식.."
뒤를 돌아보니 아주머니 표정이 사탄의 재림을 방불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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