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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께......
게시물ID : ou_1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연미남
추천 : 5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9 04:19:07
7년 이란 시간 가까이 오유를 즐기면서

한번도 운영자님께 감사의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저도 이번일을 계기로 운영자님께 글을 쓰고자 합니다.

 지금 사태에 대해 굉장히 힘들고, 답답하 실 것 잘압니다.

커뮤니티는 절대 하나의 인격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것을 대표하는 어떠한 느낌은 

가지기 마련입니다. 제 생각에 오유의 그 '느낌'이라 하면,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에 대한 배려와,

아닌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외칠수 있는 용기와,

비상식적인 일들에대해서 상식을 말할 수 있는 지혜와,

힘들고 지친 마음을 웃음으로 날려버릴수 있는 유머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 할수 있는 행복과,

타인의 아픔을 대신 아파하고 안아 줄수 있는 따뜻함과 ㅡ

이런 예쁜 '오늘의 유머'의 얼굴을 갖기 까지는

여러 유저분들의 활동(특히 오랜시간 오늘의 유머에 상주하면서 

각종 자료들을 만들고, 타 커뮤니티와의 자료 공유를 가능하게 해주신

헤비유저분들)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것이 가능하도록

정말 민주적으로(民;유저) 묵묵히 운영하여 와주신 운영자님의

열정과 수고가 없었다면, 지금의 '오늘의 유머'는 존재하기 

힘들었을 것 입니다. 이번 일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제 생각엔 이것도 오유의 한 얼굴이 아닐까 합니다. 예쁜 성격도 있지만

때론 불같고, 조금 급한 성격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군중심리(소위 물타기)에 

끌려 앞뒤 안보고 같이 손가락질 하는, 부정적인 성격 또한 없지 않아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번일 또한 불같고 급한 성격이, 더 좋은 모습으로 탈바꿈하기위한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분출되어 벌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유저들의 본질적인 뜻은 오유를 사랑하고,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소 거친표한 까지 섞어가며 목소리를 내는 것 이지만, 그것이 조금 도를 지나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유저들이 바라는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 모임까지 생각하신,(물론 이결정을 내리기 까지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셨을 줄 압니다.)

운영자님의 마음에 또 한번 감사드릴 뿐입니다.(참고로 저는 갈수는 없지만, 오프라인 모임은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이제 운영자님께 오유는 또하나의 '내 인생' 일 것입니다. 순탄하기만 한 인생은 없습니다.

비를 맞아야 꽃이 피고, 태풍을 견뎌야 뿌리를 더 깊게 박는다 했습니다.

지금 이순간 까지도 아파하실 운영자님, 조금더 힘내시고 밝게 웃으세요! 화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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