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르는 남운 작가님께서 쓰신 장편소설 입니다
8권 완결이고 필력이 남다르게 뛰어난것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재미있는 편이었습니다.
먼치킨도 아니고 하렘소설이 아니라는게 요즘 유행하는 장르소설들과는 다른점이지만 작가가 열심히 자료를 뒤져가며 만들엇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책입니다.
줄거리는 주인공이 낮에는 29살의 사고뭉치 대학생이고 밤에는 정보상인이라는 설정입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세계 첩보와 경제 이야기 입니다. 음모론도 자주 보이기도 하고요.
거기다 한국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합니다.
특히 소설의 마지막 부분이 참 섬뜻하면서도 많은걸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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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는 이 아래를 긁어보세요.
한국은 멸망합니다. 어느나라에서도 석유를 구하지 못한 한국은 국방부에서도 기름을 조금 꺼내 쓰게되고 결국은 북한의 침략에 대해 아무것도 못합니다. 자원이 무기가 된것이죠. 그리고 한국에 있던 전 국민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