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만 추석 선물을 보내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 "일부 배달이 늦어진 것인데, 조 의원이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해 배달을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의원님의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조응천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차제에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배달을 취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선물은 받는 사람이 즐거워야 하는데 그 분(조 의원)은 받지 않는 것이 즐거운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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