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전에 글보다 빡쳐서 가입했다가 이제서야 5회 채우고 글을 씁니다.
장문의 글을 썼다가 다시 분란의 소지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짧게나마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의 혹은 타의로 탈퇴한 이 상황에서 저처럼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먼저 꼭 알려드리고 싶고요.
내일 투표를 하는 상황에서 저도 고민스럽지만, 아마 어떤 선택을 하시든 후회라는 감정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지했을 분이 누구였는지는 다 아실테고, 그 간의 사건들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같다는 예상은 대부분이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갈 정책을 반대하는 저의 입장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지지했던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낮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권자의 눈치를 보는 선거전에 이런 취급이라면 아마 선거 후에는 희망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하나를 양보한 2030남성에게서 둘이나 셋을 요구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내일까지 고민하다가 선택을 하겠지만, 그 후를 지켜본 다음에는 지방선거나 총선부터는 제 자신이 반대편에 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가 어찌되든 탄압받으실 군게분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