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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만든 집 주인이 될 길고양이들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마침 겨울 햇살이 따뜻해서 집에 들어가 있는 사진은 못 찍었네요.
아침에 거기서 나오는 건 봤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요 녀석은 애교덩어리입니다. 어떻게 구분하냐구요? 애교 많은 녀석은 꼬리가 길고 곧거든요.
분명히 누가 키우다 버린 것 같습니다. 길에서 태어난 녀석들은 영양 상태가 고르질 못해서 꼬리가 꺾이거나 짧아요.
졸다가 제가 다가가니 눈을 감고 쳐다보네요.
이렇게 부르지 않아도 와서 앵깁니다. 몸이 따뜻해서 다행이네요.
요 녀석들 때문에 겨울 햇살이 따뜻한 줄 알아요.
경비 보시는 분 말씀으로는 고양이 먹이 주시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라면 절대 질색인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여기 밥그릇 있는 위치가 경비실 바로 옆이예요.
요 까만 녀석은 오늘 처음 보는데요... 제가 노란 냥이랑 놀고 있으니까 경계심을 풀고 가까이 와서 밥을 먹더군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집 만든 보람이 있어 냥이들이 추운 밤에는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