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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본 강 사이다 썰
게시물ID : soda_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오치키니
추천 : 33
조회수 : 4176회
댓글수 : 73개
등록시간 : 2015/08/20 17:45:34
3~4년 전 이야기 입니다.
 
지방이고 동네식당에서 생긴 일인데
 
자주가는 찌개집이였어요
 
밥먹고 있는데 아저씨 2분이 일어나시면서 카운터로 가서
 
외상이야기를 했나 봐요
 
그러자 사장님이
 
더이상 외상은 안된다 동네장사라 내가 한번은 해주는데
두번째는 힘들다
 
지금 당장 저번 외상까지 해서 다 계산하고 가주셔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러자 그 아저씨는 동네장산데 외상할 수 도 있는 거 아니냐
지금 돈 없는데 어쩌라는 거냐
 
라고 하자 사장님이
돈 없는데 그럼 술은 왜 마신거냐???? 처음에 올때부터 말을 해야지 나갈때 이러면 어쩌자는거냐?? 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몇번 언성이 더 오고가고 (오래되서 기억이 잘;;)
 
여튼 갑자기 그 아저씨가 씩씩 거리면서
 
오냐 너 내가 누군지 모르나 본데 나 이 앞에 xxxx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야
내가 돈 때 먹을 줄 알아???
내가 회사에 소문 내서 이 식당 아무도 못오게 해주겠어
이런 식당 망해봐야 정신차리지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자
이 사장님 갑자기 샤우팅을 터트리시는데
그래도 조근조근 존댓말로 말을 하셨었는데 갑자기
 
"오냐 씨x 돈내지마 돈내지말고 그냥가
내가 씨x 내일 니네 회사 가서 개진상의 끝을 보여준다 씨x새x 야
니네 회사 가서 아주 씨x 일인분 6천원짜리 음식 쳐 먹고 외상하는 새z라고 아주 씨x 개망신을 줄테니까
씨x 돈네지 말고 꺼져"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는 있으나 비슷하게 갑자기 반말로 찰진 욕을 섞어가며 샤우팅을 터트림)
 
라고 말함
 
그러자 그 아저씨가 갑자기 급당황해서
아니 왜 반말하고 욕하시냐고
집에가서 돈 가져와서 계산하면 될꺼 아니냐고
당장 가져온다고 함
 
그러자 사장님이
"필요없으니까 씨x 니돈 안받을 테고 내일 회사에가서 받을테니까 당장 꺼지라고
xxxdsfㅓ미;ㅓfwiej링남; 찰진 욕 시전
 
그러자 아저씨가 진심 당황해가지고
죄송하다고 회사에 올께 아니라 내가 계산한다고 당장 집에 전화해서 가져오라고 할테니까
그냥 끝내자고
 
그런데도 사장님이
안받는다고 이새키야
야 오늘 장사 이걸로 끝내
내가 내일 시발 직접 저새키 회사 찾아가서 받을꺼야
아주 시발 동네장사하는게 무슨 죄짓고 하는거야??? 시발
이제 별 하다하다 회사에다니는걸로 먼 진상이야 시발
안받아
안꺼져????
 
라고 하심
 
같이 온 일행은 진작 도망갔고
그 아저씨는 이제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계산할께요
일단 화 푸시고.... 한시간 내로 갔다 드릴께요
 
라고 하는데도 사장님은 끝까지
영업끝났다고
내일 내가 가서 직접받겠다는데 왠 말이 그렇게 많아???
가라고 확 영업방해로 신고하기전에
라고 하심
 
아저씨는 당황해가 막 전화하기 시작하고
사장님은 씩씩되고
 
그러다 먼저 도망친 아저씨가 돈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그러자 사장님이
니들 회사 아무도 안와도 된다고
내가 내일 직접 니네 회사 가서 거기 사장인지 회장인지 한테 직접 말할꺼라고
별 얼마나 대단한 회사길레
 
시발 동네장사하는 사람을 살리네 죽이네 하고
니가 얼마나 쳐 잘났길레
거기 일하는 사람들 식당에 못오게 막겠다는건지 직접 물어볼꺼라고 함
 
여기서 웃긴게 같이 온 아저씨는 돈만주고 튀었음
 
여튼 그 아저씨는 계속 미안하다 술김에 그랬다 안그러겠다고 계속 하였고
 
마지막에 사장님이 됐으니까 그냥가라고
회사안갈테니까 그냥 가라고 하는거 까지 봤어요 ㅎㅎ
 
그담에 어찌 됐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재미있었어요 ㅎㅎ
 
마지막에 사장님이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음료수나 소주 맥주 아무거나 한병 드린다고 하신것도 생각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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