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좌파와 우파를 구분합니다. 그 사회에 따라 진보세력은 우파가 될 수도 있고 좌파가 될 수도 있지요
그래도 좌파와 우파에 대한 사회적 기준은 꾀 잘 정립되어 있는 편압니다.
최근 시사인과 몇몇 사람들에게 진보엘리트주의로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주의깊게 바라 보고있었습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누군가를 엘리트주의자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면 참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엘리트주의자라는 것은 오직 자신만이 알 수 있거든요.
어떤 주장을 했을 때, 예를 들면, 남성혐오는 여성혐오의 미러링이기 때문에 용인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누군가 했다고 생각합시다
그 발언이 엘리트주의에서 추구하는 가치일까요?
또, 이번 전당대회는 친문이 독식해서 축제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
넌 엘리트주의자야 라고 정의내릴 수 있나요?
그 발언애 대해서 아직 엘리트주의 인지 아닌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엘리트주의( 노블레스 오블라주 같은 중세귀족적 마인드) 는 개념적으로 천한 것 - 귀한 것 으로 구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보엘리트주의자는 이런 사람들을 주로 가리키는 거 같습니다.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며 남을 가르치려는 사람들. 맞죠.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일명 진보엘리트주의자는 자신의 입장에 따라 친문이 될 수도 있고 반남혐주의자가 될수도 있고 여혐주의자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 글을 쓰거나 비판할 때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이 말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겠죠? 모두가 글을 쓸 때 자신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믿고 글을 쓰고 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글을 쓰거나 칼럼을 기고 하거나 영화평론가이거나, 대중보다 특별한 위치에서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룹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건 그 사람들의 직업이니까요. 그 논리에 반대한다면 자신이 더 뛰어난 논리를 들고와서 그 전문가들 밟아버리면 되는 거지, 저 사람은 엘리트주의자야, 상대할 가치도 없어, 이런 식으로 나오면 참, 진정한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다수결의 민주주의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