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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주의!][백합][게임추천] 백합 게임추천 01 ~ 03
게시물ID : animation_207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오마이
추천 : 10
조회수 : 77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09 15:44:20

이제 만화추천도 어느정도 했고 하니,
(원래는 만화 10 작품 넘으면 시작하려고 했지만 마냥 귀찮아지는 바람에..)
이제부터는 게임 추천도 같이 해볼 생각입니다.

게임추천이라곤 해도, 엄연히 "추천" 이 주 목적이었던 만화추천과는 다르게, 게임 추천은
그냥 제가 플레이 했던 게임들 중에서 기억에 남은 것들을 읆조리는 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냥 "이런 게임이 있다" 라고만 알고 계시면 될것 같습니다.

// 사용시 주의사항 //

1. 만화추천과는 다르게, 게임을 한꺼번에 3 작품씩 설명할것이기 때문에, 나이 제한이 뒤죽박죽 입니다. 게임의 정확한 플레이 나이 제한은 게임의 설명에 덧붙이겠습니다.

2. 하나의 게임 "추천글" 을 뒤로, 여러가지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작품에 점수를 매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부분이기에,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는것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3. 게임의 점수의 세부사항 (다섯 종류 - 게임의 타입 제외) ;

게임의 종류(타입) : RPG, FPS, 육성 시뮬레이션, 어드벤쳐 게임, 비쥬얼 노벨 등, 게임의 플레이 타입 설명.

백합력
백합의 종류 : 백합의 성향. 남성향/여성향/애매한.
"여성향" : 게임을 여성분들이 플레이 했을 때 강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것 같은 경우 등.
"남성향" : 야한거. 무조건 야한거.
"애매한" : 나더러 어쩌라고.
백합의 지배 : 게임의 스토리에 백합 요소가 등장하는 빈도 등. (높을수록 자주 등장, 최대 10)
백합도 : 백합 요소의 강도. (높을수록 자극적, 최대 10)

게임
스토리 : 게임의 스토리.
음악 : 게임의 배경음악, 효과음 등.
몰입도 : 이하동문.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음, 최대 10)
나이제한 : 이하동문
그래픽 : 2D, 3D 및 카툰 렌더링은 물론, 전체적인 게임의 CG 퀄리티.
만족도 : 게임 클리어 시 느껴지는 여러가지 감정들의 강도.

폭력성
폭력성(혈흔 등) : 폭력성이 짙은 언어적 묘사나 CG. (높을수록 자극적, 최대 10)
언어 : 폭력묘사는 물론, 풍기문란함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단어 사용의 수준. (높을수록 아수라장, 최대 10)

노출도
노출 : 이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높을수록 전라 + 전부 보임(丸見え), 최대 10)*
노출의 빈도 : 이 이상의 설명은 생각한다. (높을수록 잦음, 최대 10)*
* 게임의 나이 제한에 따라 영향을 받는 수치임.
(다시 말해서 "15세" 이용가 "노출 8" ≠ "18세" 이용가 "노출 8". 클라쓰가 다름.)

기타
복잡함 : 게임 클리어를 위한 절차의 난이도, 복잡한 정도.
예상 플레이 시간 (올클리어 목표, 지난 시나리오 스킵) : 설명생략
리플레이 : 게임의 리플레이 가치.
보이스 : 게임의 보이스. (풀/파셜)







그렇다면 이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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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오이시로 PC판. (アオイシロ)

ao_wp004wb_resize.jpg


게임의 간략한 설명, 배경 등 :

등장시기는 2008년 5월 15일로(PS판), 제작사는 "주식회사 석세스(SUCCESS)" 입니다.
PC판의 등장은 2008년 11월 21일 입니다.

아오이시로는 같은 회사의 2004년작, "아카이이토" 의 자매작으로, 세계관 자체는 계승되고 있지는 않지만,
스토리의 전개와 컨텐츠가 "화풍전기 / 화풍전기호러" 로, 상당히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아오이시로의 주인공인 "오사나이 쇼코" 는 청성여자고등학교의 검도부 부장. 그런 그녀가 "우라시마" 라는 섬으로
부원들과 수학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선 원래 "트레이닝" 이 목적이었지만, 그 섬에서 자꾸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에 삽시간에 쇼코는 둘러쌓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라시마의 해변가를 거닐고 있던 쇼코의 눈앞에
별안간 등장한 미스터리한 소녀. 길고 푸른 머리칼, 창백한 색을 가진 살결....

그 소녀를 만난 그 순간부터, 쇼코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이 게임은 백합어드벤쳐 게임이라곤 해도 백합요소는 사실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그저 백합'만'을 기대했다가는 실망이 클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백합 하나만 보고 달릴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엔딩수 56개, 세이브슬롯 99개 + 퀵세이브 슬롯 8 이 그 게임의 크기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아카이이토와는 다르게, 그저 동양의 신화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크로우클루흐 등의 켈틱신화를 일본 신화에
합성한것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물론 백합의 요소는 제대로 가지고 있는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은 그 자체의 작품성만으로도 죽기 전에는 꼭 한번 플레이를 권장해드리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엔딩에 비해서 반복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마무리나 별 의미없는 엔딩이 많다는 느낌 때문에
아카이이토 보다는 인기가 조금 적은편입니다. (아카이이토에 비해서 적은거지, 게임 자체는 꽤나 유명한 편이죠.)

게임의 종류(타입) : 어드벤쳐 게임. (화풍전기)

백합력 : 중간
백합의 종류 : 여성향 (플라토닉)
백합의 지배 : 4~5 (낮음~중간) - 게임에 살짝 맛을 더하는 정도.
백합도 : 5 -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가벼운 키스의 이벤트 정도.

게임 : 좋음
스토리 : - 상당히 신선한 감각으로 써진 스토리.
음악 : 8 - 상황에 맞는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배경음악, 효과음.
몰입도 : 7 - 각 엔딩의 스토리가 상당히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흥미.
그래픽 : 8 - 상당히 수려하고 수준높은 CG 퀄리티.
만족도 : 5 - 수 많은 엔딩에 비해 클리어 시의 엔딩은 매우 짧은편이라 다소 낮은 만족도.

폭력성 : 낮음
폭력성(혈흔 등) : 3 - 피가 다량 등장하는 CG 존재, 소수. 팔이 잘려나가는 묘사 있음.
언어 : 4 - 분명히 그런 장면이 아닌데(?) 왠지 연상되게 하는 어투, 말장난 등 등장.

노출도 : 매우 낮음
노출 : 4 - 게임 전개에 필요에 의한 가벼운 노출 수준. - 허벅지, 목덜미등.
노출의 빈도 : 2 - 게임의 진행에 필요에 의한 노출 말고는 딱히 다른 노출 없음.

기타
복잡함 : 7 - 올클리어 목표라면 조금 짜증날지도.
예상 플레이 시간 (올클리어 목표, 지난 시나리오 스킵) : 개인차에 따라 50~60 시간 이상.
리플레이 : 4 - 리플레이 가치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은 편.
나이제한 : 15세 이용제한.
보이스 : 풀 파워!!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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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옥상 위 백합령씨 (屋上の百合霊さん)

yurirei_top.jpg


게임의 간략한 설명, 배경 등 :

제작사는 Liar-soft 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30개가 넘는 작품을 제작한, 상당히 활발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작은 어떤 체험을 계기로 사람들과 사귀는것을 조금 멀리 한 채, 혼자 옥상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던 토오미 유나(遠見結奈)
는 제복차림의 두 소녀를 만납니다.... 그들의 다리가 바닥에서 뜨고 있었다는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 유령들의 이름은 에노키 사치와 나가타니 메구미. 사후에 만나 서로 연인이 된 둘은, 자신들이 "백합령"임을 자칭하면서
유나에게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그것은 여자아이의 연애를 도와주는 "백합 큐피드" 가 되는것!!

"여기를 유리토피아로 만들자구!"

마지못해 그 둘의 제안을 받아들인 유나는 학교 내에 의외로 많은 여자 아이들이 하는 여러가지 모습의 사랑을 보고 나중에는
유나 자신이 본격적으로 이런저런 방향에서 서로의 사랑을 도와주게 됩니다.
성터에 세워진 사립 여학교 "사립 商科九ツ星女子学園 - 통칭 시로죠." 를 무대로 펼쳐지는 옴니버스식 백합 스토리.
유나에 의해, 그들의 시간은 움직인다-. 라는 느낌의 게임 입니다.


게임의 종류(타입) 어드벤쳐 게임. / 비쥬얼 노벨.

백합력 : 매우 높음
백합의 종류 : 여성향 (플라토닉) 에 가까운 성향.
백합의 지배 9 - 게임의 주 내용이 백합. 게임의 중심이 백합.
백합도 : 8 -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가벼운 키스는 물론, 몸의 대화까지.

게임 : 보통
스토리 : - 솔직히 별로 구미는 안 댕기는 스토리.
음악 6 - 그럭저럭 괜찮은 음악.
몰입도 - 초반에는 몰입이 좀 힘들어도, 후반부로 갈수록 만나는 커플링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몰입.
그래픽 - 라이어 소프트 특유의 귀여운 미소녀들. 눈이 즐겁다. 배경 CG 역시 깔끔!
만족도 : - 게임 클리어 시 왠지모를 흐뭇함 + 상쾌함.

폭력성 : 낮음
폭력성(혈흔 등) : 0 - 피 뭐
언어 - 특별히 튀는건 없다.

노출도 : 보통
노출 : 5 - 특이점 없음.
노출의 빈도 : 0 - 스트립 클럽을 기대하고 플레이 하는건 아니지?

기타
복잡함 : 1 - 단일엔딩 게임
예상 플레이 시간 (올클리어 목표, 지난 시나리오 스킵) : 8~12 시간 이상.
리플레이 : - 리플레이 가치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은 편.
나이제한 : 18세 이용제한
보이스 : 파셜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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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두운 밤에 춤춰라 / 암야에 춤춰라 (闇夜に踊れ)

yamiyo_pre.jpg


게임의 간략한 설명, 배경 등 :

제작 메이커는 "yatagarasu". 등장시기는 2011년 5월 27일 입니다.
이 게임이 처음 시장에 등장했을때는 꽤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상업용 ADV 게임에 (18세 이상 이용가) "백합"요소가 관여된 게임이었고,
2. ADV 뿐만이 아니라, SLG 파트까지 포함한, 새로운 개념의 어드벤쳐 게임이었기 때문이죠. (SLG - 시뮬레이션 게임) 

battle1.png
battle2.png
이미지 출처 : 직접 찍은 게임 플레이 비디오의 캡쳐.

대충적인 스토리는, 그저 길을 걷다가 하늘에 떠 있는 사람을 발견한 주인공, 그들은 마법을 쓰는 "마의 존재" 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투를 벌이던 중, 결계의 돌을 이용해 결계를 펼쳐놨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계를 얼떨결에 "비집고" 들어와버린 주인공.
갑작스런 주인공의 침입에, 당황한 마녀와 마법사(남자)는 전투를 중단하고, 마법사는 멀리 내빼게 됩니다. 주인공이
결계에 들어선 순간, 엄청난 힘의 "일그러짐"을 느낀 둘 (마법사와 마녀)는 세계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정도 입니다. 캐릭터들을 만나가면서 (호감도를 쌓으면서) 적들과 싸워 자신의 능력치도 올려야 하기에 똑부러지게 말해서
ADV(어드벤쳐 게임) 보다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는 호칭이 더 맞겠습니다. 처음에 게임을 시작할 때 주인공의 성별을 "남/여" 로
선택이 가능해 "백합루트전개" 가 가능하다는것이 이 게임의 매력입니다.

하지만 백합루트만을 판다면 게임 전체루트의 절반은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어차피 엔딩은 똑같기에 (호칭등이 약간 다를 뿐.)
그렇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백합루트가 "제대로" 존재한다는것은 분명 좋은 현상이지만, 완성된 게임에 백합을 끼얹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한편이고, 스토리가
부실해, 감동적인 장면이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것이 치명적입니다.


게임의 종류(타입) : RTS/SLG, RPG, 육성(연애) 시뮬레이션

백합력 : 중간
백합의 종류 : 남성향 (백합 루트만)
백합의 지배 : 7 - 게임의 루트에 따라 좌우되는 루트. 백합 루트 자체는 준수하게 백합력 있다.
백합도 : 3 - 마음의 교감이 이뤄지는것을 느낄 수 없는 게임의 진행.

게임 : 낮은 중간
스토리 : - 중간에 없어지는 스토리.
음악 6 - 잔잔하면서도 활기넘치는 음악. "밤에 춤추다" 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테마가 많다.
몰입도 - 초반에는 좀 하다가, 후반에는 엔딩을 위해 마지못해 하는 느낌.
그래픽 - 그래픽 자체는 나쁘지 않다. 작붕이 조금 보임.
만족도 : - 투자한 시간에 비해 돌아오지 않는 감동. (스토리가 중간에 없어져서)

폭력성 : 낮음
폭력성(혈흔 등) : 1 - 막 나쁜놈들 나오고 막 싸우고 막 뭐 하는데 전혀 폭력적이라는 느낌은 없다. 귀엽다.
언어 - 내가 왜 이 게임에서 언어유희를 기대했는지 모르겠다.

노출도 : 보통
노출 : 6~8 - 캐릭터들에 따라 노출도가 다소 차이가 있다. 코우코의 루트는 꽤나 파격적. (오네~사마~~)
노출의 빈도 : 1 - 할 말 없음.

기타
복잡함 : 3 - 게임 자체는 쉽다. 초반에 SLG 부분의 난이도를 고르는것이 가능하다.
예상 플레이 시간 (올클리어 목표, 지난 시나리오 스킵) : 첫 플레이 10~13 시간, 2회차 이후 4~7시간. 전투까지 스킵할 시 2~4 시간.
리플레이 : - 별로 리플레이 하고 싶지 않을것 같다.
나이제한 : 18세 이용제한
사양 : 파셜 보이스. (초반, H씬 제외 보이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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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전혀 추천이라는 느낌이 아니었네요.
스토리만 좋았어도 상당히 성공적이었을 게임인데, 그냥 H씬 모으기용 게임으로 전락해 버린것이 안타깝습니다.
아니아니, 스토리 자체는 좋을지 몰랐어도, 차라리 산으로 간다면 좋을텐데 그냥 중간에 없어져 버린다는것이 매우 치명적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옥상위 백합령씨는 개인적으로 매우 아끼는 게임입니다.
최근에 드라마 CD 나왔는데 구매할 의향 있습니다. 내친김에 사운드 트랙까지 살까 벼르는 중이에요.
하지만 게임 자체 (특히 초반) 는 지루할 때가 있어서 차분히 차 한잔 옆에 두고 플레이 하시면 잠듭니다.


아오이시로는 아끼는 개념을 떠나, 거의 신적으로 모시는 존재의 게임 입니다.
탁월한 세계관은 물론, 캐릭터의 개성까지 뭐 하나 크게 빠지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56개나 되는 말도 안되게 많은 엔딩에, 또 비슷하게 겹치는 엔딩이 존재 한다거나,
스토리의 허점 등 (염가판, PC 판에서는 어느정도 개선.) 이 많아 많은 사람들에게는 사랑받지 못한 비운의 게임.
(그런데 확실히 전작이 더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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