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번. 중국이 장차 동북아 패권국가가 되려면 북한 나아가 한반도 전체를 확실히 복속시켜야하는데 핵실험 자체가 중국이 북한을 통제하기 어렵게해서 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독자적인 핵개발을 한 이유 중 하나가 소련의 통제를 벗어나기 위해서 였고, 그 결과 소련은 막강한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지역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남한, 일본 등) 에 대해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워졌고, 결국 냉전에서 소련이 패배한 걸 지켜봤기때문이죠.
단기적으로는 미 제7함대는 커녕 한국 육군과 일본 해자대 조차 상대하기 버거운 중국이 북한을 완충지대로 쓸거지만,
장기적으로 남한과 일본을 복속시키려면, 북한은 중국의 충실한 동맹국이 되어야 하는데 말을 안듣는다는 거죠.
즉 지금의 북중동맹관계가 한미-한일동맹관계의 만큼의 응집성을 가지지 못하니까 불안감을 내비치는거라고 봅니다.
북한이 중국의 전략적 이해에 철저히 종속되지 않으면,
미세한 판단착오로
한미연합육군의 기계화사단이 압록강에서 출발해서 베이징까지 진격하는데 불과 3일,
미일연합해군 즉 미 제7함대, 해상자위대가 요코스카에서 출발해서 중국해군을 전멸시키고 경제적 정치적 해양거점인 상하이, 텐진을 파괴하는데 불과 반나절 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