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용서하자고
그럼 친일파도 다 용서해야겠네요.
추 대표 쪽 핵심 당직자는 8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화해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추석 전인 12일 오후 연희동 자택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의 의지냐’는 질문엔 “밝히기 곤란하다. 차차 설명하겠다”며 “국가원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결정한 일인데, 왜 이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호남쪽 반응이 걱정되지 않으냐’는 물음엔 “논란이 되는데도 왜 가려고 하는지 생각해봐달라. 호남을 위해 가신다고 보면 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추 대표는 노태우 전 대통령도 찾아가려 했으나 노 전 대통령의 건강 때문에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은 없다고 추 대표 쪽은 전했다.
이 정신나간 당대표는 전두환 뿐 아니라, 수 많은 민주주의 열사들이 얻어낸
국민 직선제에서 절망의 소산물이 된 노태우마저 찾아가려고 했다.
저는 권리당원으로서 이번 당대표 선거에 어마어마하게 실망해서 당을 탈퇴할까도 생각했지만
혹여라도 권리당원으로서 위기의 순간에 투표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머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대표가 되자마자 전두환을 찾아가나요? 노태우도 예방하고요?
일이 바빠서 뉴스를 통 보지 못하다가 뒷북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 너무 실망스럽네요.
권리당원분들한테도 실망스럽고, 당의 정체성도 모르겠습니다.
선명한 야당?
새누리한 야당이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