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23살이고 저는 28살이구요 사귄지 한 2년좀넘었어요
근데 제 여친이 문자할땐 자기멋대로 화제를 바꾸는 버릇이있어요
제가 "밥먹었어? 지금뭐해?ㅋㅋ"이러면
"아 피곤해~"이러고..
처음엔 가끔씩그래서 그렇게 신경안쓰고지냈는데 사귀는 횟수가 길어지면서
며칠전부터 강도가 좀 심하게 그러는거같애요
최근에 데이트하며 놀러갔던애기를 꺼냇는데
"재밌었지?? 담에 또 가자ㅋㅋ"
"아 더워죽겠어ㅠㅠ 비가 빨리그쳐야할텐데.."
결국 맞장구치며 "그러게 진짜 지겹다 언제쯤그칠라나 아 나 집가는길에 담주 니생일선물샀어ㅋㅋ 잘했지?"이러면..
"아 배고파 치킨이나 시켜먹어야지ㅋㅋ 난후라이드먹을꺼야^^"라며...결론까지 지어버리네요..
정말 요즘 지얘기밖에안하고 내말은 무슨 다 씹어요..
그냥 그래서 좀 깨달으라고 내가 일부러 여친따라하고그랬거든요
그래서 어제 어떤얘기를 했냐면...
"그때 니가 소개시켜준 식당에서 밥먹었는데 맛있었어ㅋㅋ 그리고 오늘아이언맨봤다ㅋㅋ"
그랫더니.."나 지금 허리아파ㅜㅜ" 뜬금없이...
그래서 저도 여기서부터 뜬금없이" 니가 맛있다고하는 라면 진짜 맛있었어 소개시켜줘서 고마워ㅋㅋ"
"아 과제준비한다고 넘 힘들어"
"난 지금 집가는중이야"
그래도 여친은 굳굳이"앙 배고프다 뭘먹지?"
화도안내고 결국 포기하고.."나 지금 너네집근처지나가는데 야식이라도 싸줄까?"
그런데도 여친은.."흑흑 과제때문에 슬프다 자야될지 과제해야될지"
아 절로 멘붕이오는게 오늘 존나화나갖고 그냥 문자도 먼저씹고 그랬어요
요즘 여친이 자꾸저러니까 일부러 연락안해요
그러다가 며칠지나면 왜 요즘 문자가없어 너무한거아니야오빠? 바빠??
아쉬울때만 자기가먼저문자오고 사실대로 말할까 생각중인데...
문자갖고 쪼잔한놈취급할꺼같애서 함부로 그런말못하겠어요....
이 버릇 어째 고쳐야되나요? 솔직하게말해야되나요??
난 지말에 다 대답해주고그러는데 대화가 안되니 답답스럽네요..
이렇게 절 대하는태도가 무슨뜻일까요 헤어지자는 무언의 외침일까요..
여자의 마음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