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은 공산주의 혁명을 결심한 이후에 어떻게 하면 혁명을 성공시킬 지만 연구하며 살았습니다.
공산주의 이론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는 인류 최초의 성공한 혁명가였고, 민중 혁명의 새지평을 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노동자가 아님을 자각하고 있었고, 스스로를 지식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의 정치적 라이벌들이 레닌을 평하기를
'하루 왼종일 혁명만 생각하는 놈을 어떻게 이기겠느냐?'
였습니다.
제가 씹진보들을 경멸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씹진보는 그냥 꿈만 꿉니다.
그리고 100 여년 전의 레닌이 행한 낡은 방식이 지금도 통하리라고 착각합니다.
진정 이 시대의 마지막 남은 로맨티스트들이라는 점에서는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