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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님들 한 사람이 계속 안잊혀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76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랑하는사람
추천 : 1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7/26 15:32:45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우선 본론으로..

올해 3월초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는점..은
변명이고
다른 복잡한 이유가 있어요
저희 집안에 여러가지 일이터지고
아직까지도 참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주위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기대려 했지만
그녀는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전 많이 불안하고 그만큼 집착을 했죠
그런데 문득 저의 집착이 여자친구를 너무 힘들게 하는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제가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그 뒤로는 전혀 연락을 안하고 있죠
벌써 칠월말..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저의 일방적인 이별통보가 아니었나
난 아직도 그녀가 생각나는데...
혹시 그녀는 아직 날 잊지 못하고 있을까..
라는 서글픈 생각이 들고는합니다
이제와서 나 사실 너 사랑해 아직도 미치도록 이별하자고 한 날이 후회가 된다
이런식으로 말 할 수도 없고
보고싶은 마음을 속에 감추고 있자니
그게 제 속을 온통 긁어놓고 있네요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그녀 얼굴을 떠올리고
가끔 미친사람처럼 노트에 서로 데이트했던 추억의 장소들을 끄적거리고
알수없는 미안한 마음에 줄담배나 테우고
이러는 몇달 동안에 제 몸도 많이 망가졌습니다
살도 10kg정도 빠지고
주위에서는 삭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어요

이것이 사랑일까요
제가 이 사람을 잊을 수는 없을까요
아니면 잊어서는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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