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게 누나가 한명 있는데요.. 저랑 세살차에요. 저는 스무살이고 누나는 스물 셋이에요. 그런데ㅋ; 누나랑 저랑 생긴게 완전 달라요. 눈만 닮았어요. 저는 엄마를 닮았서 조금 여성적으로 생겼고? 누난 아빠를 닮아서 약간 보이쉬 하게 생겼거든요.
그런데 누나가 키도 크고(172) 보이쉬 하면서도 좀 이쁜얼굴이라.. 다른 사람들이 처음에 보면 다들 남매 아닌줄 알아요ㅠㅠ 애인으로 착각해요.
왜 그런가 했더니 제가 키가 180 초반대라 키가 맞는것도 있고 워낙 어렸을때부터 같이 장난치고 싸우고ㄷㄷ 그래와서 많이 친해서 누나가 저랑 걸어다닐때 항상 저한테 팔짱을 끼거나 손잡고 다니거든요. 커피숍 같은곳에 앉아서 뭐 먹을때 입가에 뭐 묻어있으면 서로 손으로 닦아주고 그러거든요. 허벅지? 팔 터치 같은건 누나가 아무 서스럼없이 하구.. 저랑 누나랑은 별로 크게 신경 안쓰는 부분이거든요 사실.
근데 다들 남자친구냐 여자친구냐 너무 많이 물어봐서 처음에는 웃으면서 누나에요~ 동생이야~ 이랬는데 이젠 너무 많이 물어봐서 좀 거슬렸거든요 ㅋㅋ
한번은 누가 또 물어보길래 누나가 장난으로 '응 내 남자친구야 ㅋㅋ' 이랬는데 믿어버리네요.....ㄷㄷ....
그래서 말인데요.. 누나랑 동생이랑 손잡고 팔짱끼고 스킨쉽 같은거 하는게 많이 이상한가요? 스킨쉽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주위의 말을 빌려 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