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D BY EA News ON 16/11/2011
물리엔진이 단순했던 예전에는 선수검색 옵션에 속력/가속력이 90 이상인 선수를 정렬해놓고 스쿼드 전체가 스프린터들로 가득찰때까지 선수를 구입하는 유저가 대부분이였고 이런 육상팀(?) 이 가능했던 이유는 속력/가속력 이외에 다른 능력치를 복합적으로 구현이 어려웠기 때문이지만, 놀라운 기술의 발달 속도로 인해 요즘은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것이 이전에 비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물론 속력/가속력은 여전히 가치있는 능력치이지만, 다른 능력치와 더불어 올바르게 적용될때 파괴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축구로 예를 들어보자면 엄청나게 빠르지만 드리블이 투박하거나 크로스가 개발인 윙어를 좋은 선수라 할 수 없고 엄청나게 빨라서 업사이드 라인 넘어 페널티 박스 안에 미리 자리잡고 있는 스트라이커가 무의미 하듯, 성공적인 팀을 꾸리려면 포지션에 알맞는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피파에서 구현된 모든 종류의 능력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고 인게임에서 어떤 능력치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속도
최고속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의 길이.
가속도가 높을수록 선수가 가진 최고속도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속도 능력치와 함께 보아야 한다. 높은 가속도를 가지고 있어도 속도 수치가 받혀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민첩성
높은 민첩성을 가진 선수는 곡예같은 슛팅이나 걷어내기를 수행하며, 빠르게 달리면서 드리블 할때 즉각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밸런스
민첩성과 더불어 세밀한 드리블에 영향을 주며, 일반적으로 선수의 조작감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이다.
높은 민첩성과 밸런스를 가진 선수라면 좁은 지역을 좀 더 유동적으로 들어가고 빠져 나올수 있다. 민첩성과 밸런스는 빠른 선수들에게 더욱 중요한데, 만약 속력/가속력이 95 이상인 선수라도 민첩성과 밸런스가 부족하면 드리블이 길다던지 세밀한 조작에 반응이 더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속력/가속력이 높은 선수는 그렇지 않은 선수에 비해 가격이 높기 때문에, 민첩성과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영입하면 스탯만큼 빠르지 않고 샤프하지 못하다는 느낌 때문에 소중한 돈을 낭비할 가능성이 크다.
점프
헤딩 경합시 관여하며 선수가 지면으로부터 얼마나 높이 공중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능력치.
속도와 마찬가지로 점프만 높다고 헤딩을 따내는 것은 아니며, 몸싸움 + 적극성 + 헤딩 능력치가 겸비되어야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다.
반응속도
수치가 높을수록 더 빠르고 간단하게 상황변화(공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하며 효과적인 드리블에도 필수적인 속성이다.
속도
선수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도.
독립적인 요소가 아닌 가속도와 불과분의 관계이며, 민첩성/밸런스/반응속도 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스태미너
선수가 경기 중에 회복되는 속도. 스태미너가 떨어지면 부상을 입기 쉽다. 피파에서 가장 광범위한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치이다.
몸싸움
다른 선수와의 물리적인 충돌을 이겨내는 힘으로 수비수는 물론 공격수에게도 중요한 스탯이다.
적극성
몸싸움과 연동하는 능력치로 한쪽만 높은 선수는 드물고 대게 몸싸움이 높으면 적극성도 높다. 적극성이 높은 선수는 태클에서 공을 따낼 확률이 높지만,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줄 확률 또한 높아진다.
위치선정 (Att. Position)
공격시 빈 공간을 찾아서 움직임을 가져가는 스탯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적진의 빈공간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다.
가로채기
유저가 조종 중인 선수를 제외한 AI 가 통제하는 팀메이트들에게 적용되는 능력치로, 볼의 흐림을 미리 읽고 패스를 차단해내는 능력치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다리를 쭉 뻗는등의 모션으로 해당 선수 주변에 지나가는 상대방의 패스를 가로채내는 반경이 넓어진다.
시야
얼마나 멀리까지 볼을 정확하게 보낼 수 있는가의 범위를 수치화한 스탯이다.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유저에게는 멀리 빈 공간에 있는 동료가 보이겠지만, 게임 속의 패스하는 선수는 자신의 시야 스탯만큼만 상황을 인지한다. 패스/롱패스 스탯과 연계하여 적용된다.
볼 컨트롤
선수가 볼을 건내받은 시점에서 퍼스트 터치와 공을 가지고 이동할때 선수의 몸과 공의 거리를 결정한다. 드리블러와 스트라이커에게 필수적인 능력치이다.
크로스
패널티 박스 외곽에서 올리는 긴패스의 정확도를 말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패널티 박스안에 있는 동료에게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수치가 낮은 선수는 공이 박스에 올라가기 전에 상대방 선수에게 차단 당할 가능성이 높다.
슛커브 (Curve)
숏패스/롱패스/크로스/슛 에 얼마만큼의 큰 각도의 곡선 궤적을 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스탯. 세트피스 전담선수가 높은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면 코너킥이나 프리킥은 상대에게 악몽이 될 것이다.
드리블
달리는 동안에 공의 소유권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를 수치화 한 스탯. 리오넬 메시에게 97 을 주었지만 실축에서 그의 드리블을 표현하기엔 너무 낮다고 여기고 있다.
골 결정력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의 슛팅 정확도로 골잡이에게 중요한 능력치.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쏜 슛팅의 득점유무는 중거리슛 수치에 의해서 결정된다.
프리킥
슛커브와 연동하여 발현되며 두 가지 수치가 모두 높은 선수라면 데드볼 스페셜 리스트라 볼수 있다.
헤딩 (Heading Acc.)
머리로 하는 패스/슛팅의 정확도.
롱패스
그라운드 패스/공중패스 를 통해 멀리있는 팀동료에게 볼을 전달하는 능력치. 수치가 높을 수록 패스가 전달되는 속도가 빠르고 정확도도 높다.
중거리슛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리는 슛팅의 정확도. 미드필더에게 좋은 능력치.
대인수비
AI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를 추적하고 방어하는 능력. 유저가 조정하는 수비수의 경우 방어범위 내에 있는 공격수가 지나가지 못하게 억제하는데 관여한다.
히든속성
선수의 프로필에서 볼 수 없지만 많은 선수들이 수치화된 능력치 이외에 그들의 실제 퍼포먼스와 가깝게 구현해낼수 있도록 돕는 히든 속성이 있다. (본문에서 벗어나므로 생략)
여기까지 읽으셨는가? 노고에 감사 드리며 각 포지션별로 중요하게 봐야할 속성에 대해 알아보자.
측면수비수...
스태미너 + 대인수비 는 반드시 높아야하며 앞서 살펴보았듯이 높은 속력/가속력은 밸런스+민첩성+반응속도가 뒷받침 되어야 수치대로 활용할 수 있다. 드리블/크로스 는 보너스이며 필수는 아니다.
중앙수비수...
몸싸움/점프/헤딩/대인수비/태클/슬라이딩 태클 등 터프함을 위주로 빠르면 더더욱 좋지만 중앙 수비수에게 민첩성은 필수는 아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스태미너는 필수. 그 다음 몸싸움/대인수비/태클/가로채기/짧은패스/적극성 위주로 볼 것. 다른 포지션과 달리 속도는 걱정할 필요 없음.
공격형 미드필더...
패스셔틀은 중거리슛/시야/짧은패스/롱패스 위주로 보고, 캐리어셔틀은 드리블/밸런스/볼컨트롤/민첩성/반응속도도 볼 것.
측면 날개...
전담 수비수 1명은 제기고 빈공간으로 뛸 수 있는 속력이 필수. 그 외 드리블/볼컨트롤/밸런스/민첩성/반응속도 를 갖춘다면 훌륭함. 추가로 스태미너/몸싸움을 갖춘다면 매우 훌륭함.
스트라이커
한 경기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 찬스를 낭비하지 않으려면 골결정력 필수. 추가로 가속력/밸런스/민첩성/반응속도/볼컨트롤/위치선정 을 갖추면 훌륭. 몸싸움과 스태미너를 겸비한다면 매우 훌륭.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arren
twitter: @Darren_Cross
원문 : http://www.ea.com/uk/news/the-backpage-fifa-12-attributes-gu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