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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의 전쟁 .. 그 10일간의 기록
게시물ID : cook_76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렇다는
추천 : 21
조회수 : 179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01/10 23:05:05
참 거창한 제목입니다. -_-
지난 연말 장보러갔다가 감자세일을 하더군요. 

우와!~ 싸다!~
감자는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C도 풍부하며 위장에 도움을 주고 .. ... 
등등을 생각하면서.. 아무생각없이 두둑!~ 하고 담아버린 감자들.. 

삶아서 먹었을때 그 좌절감은.. ;;; 
ㅠ.ㅠ.. 맛없어.. ㅠ.ㅠ

.. 

그래서 차라리 포기할까? 도 생각해봤는데
가계부를 정리하다보니.. 
-_- 설날까지 긴축이 아주 필요하더군요.. 

그래 최대한 이놈으로 버텨보자.. 라고 맘먹고 
감자와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올린것도 재탕할껍니다. .. 미리 사과부터..)
(너무많아서 과정샷은 없습니다.)


시작!~

감자그라탕05.jpg

감자그라탕을 해봤었습니다. 
감자으깬걸 깔고 소스바르고 피자치즈얹고 오븐에 구웠습니다. 

먹을만 했지만 좀 실패감이 심하길래.. 


감자06.jpg

다시 감자그라탕을 시도하고 웨지감자도 시도해봤습니다. 

감자07.jpg

웨지감자는 대박 실패 -_-
소금을 너무 뿌렸어.. ;;; 

감자08.jpg

그라탕은 둘다 괜찮았습니다.
이놈은 양파랑 마늘만 추가한 담백스퇄
감자09.jpg

이놈은 매콤하게.. 

감자탑06.jpg
제 기억상 로망인 요리인 이놈도 감자죠.. -_-

감자탑07.jpg

이놈도 실팹니다.. 실은.. 
먹을만하지만.. 비쥬얼이.. 그때 그 요리가 아니거든요.. 

감자탑09.jpg

계란이 푸석하면서도 씹다보면 촉촉함도 느껴지더군요. 

감자탑08.jpg

샐러드도..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찐감자으깨고 삶은계란을 으깨서 섞은겁니다. 

감자처분01.jpg

김치찌개에 감자넣어서 끓이고.. 

감자처분02.jpg

감자스크램블에그랑.. 같이 밥을 차려먹어봤습니다. 
(감자를 아주 잘게 썬후에 계란이랑 같이 볶았습니다.)

--- (요기까지가 재탕입니다.)

IMG_2379.jpg

완벽한(?) 감자풀셋팅 밥상 입니다. 

IMG_2380.jpg

감자랑 양파, 햄을 채썰어서 간은 살짝이만 해서 볶았습니다. 
햄이 워낙 좀 짭조름해서리.. 간을 강하게 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괜찮았던 겁니다. 

IMG_2381.jpg

감자를 간장양념으로 졸여봤습니다.
이놈 괜찮았습니다. 
특히 청량고추를 넣었더니.. 
매콤함도 더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IMG_2382.jpg

아까 그 찌갭니다. -_- 

IMG_2383.jpg

밥도 감자밥이었습니다. 






IMG_2385.jpg

어떤분이 추천하신 감자 피자였는데.. ;; ;
시간계산잘못해서리.. 
좀 태웠습니다. -_- 

IMG_2386.jpg

감자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겹겹이 깔고 소스뿌리고 햄이랑 양파를 얹고 피자치즈 뿌려서 오븐에 구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랑 열을 잘 조절하면 괜찮게 될꺼같네요. 

IMG_2420.jpg

또 감자밥상입니다. -_- 

IMG_2421.jpg

이번엔 감자돼지고기고추장 찌개입니다. 
감자가 맛없어서 맛없게 될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어딨어요? 하신다면 
-_- 죄송합니다. 돼지고기 갈은걸 넣었습니다. 


IMG_2422.jpg

감자전이라고 한겁니다. 

애석히 -_- 이놈도 실팹니다. 
감자 갈아서 전을 부쳤는데요.. 
까묵하고.. 간을 안했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맛없는 감자.. 
더더욱 맛없게 되었네요 ㅠ.ㅠ 
엉엉.. 


IMG_2423.jpg

요놈 나름 획기적이었습니다. 

IMG_2424.jpg

초미니 파운드케익틀에 비스킷부순것 깔고 감자삶아으깬거 깔고
햄을 깔고 감자삶아으깬걸 한번더 깔고 오븐에 살짝이 구워줬습니다.
마치 스팸무스비 같았습니다. 

감자으깬것만 하지말고 다른것도 더 추가하면 더 좋았을꺼 같았습니다. 




IMG_2426.jpg

요놈들도 좋았습니다... 

IMG_2427.jpg

삶은감자 으깬것 + 찹쌀가루+ 설탕 섞어서 반죽해서 30분정도 숙성시킨후 구웠습니다. 
마치 빈대떡 처럼 되었네요 
(실은 감자로 뭘 만들어야 하나 검색하다가 우연히 본건데.. 
-_- 비쥬얼로 따지면 실팹니다.. ;;; 
원래 요리는 감자모찌입니다.
검색해서 직접 보세요..)


IMG_2428.jpg

요놈 정말 맛있었어요.. ^^ 
아까 그 반죽안에 호떡소스 넣어서 구웠습니다.
말그대로 감자호떡 되시겠습니다. ^^ 









드디어.. 감자를 다 소진했습니다. 


ㅠ.ㅠ ... 

이제 뭔가 다른걸 먹을수있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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