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첫날만 좀하나싶더니 영 하는둥 마는둥 하더라구요. 이악물고타라고했는데...분명 더 밟을수 있는걸 이미봤는데 그냥 슬렁슬렁밟는것보다 아주살짝? 빨리 밟고 이악물고탄거라고하고..슬렁슬렁 밟는구간은 핸폰으로 겜하고있고....
내운동하다가 잠깐보면 언제나 발은 멈춘채로 폰보고있고.. 좀 화가나더라구요.
한삼일째에 좀 제대로 밟으라고 모라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날은 또 좀 하더라구요.
근데 담날....다시 러닝머신으로 가는겁니다. 왜 러닝하냐. 아직 러닝할수있는 상태가 아니다 라고 말하니...싸이클별로 운동도 안되는것같고 싫답니다. 관절부담가튼거 설명해줘도 아 싸이클 운동 안되는거같다고 인터넷봐도 러닝이 소모칼로리가 더 많다고 나온다고 하고...
저도 화좀 났고 대꾸했죠. 솔직히 너 힘들어서 안할려고 하는거 아니냐 러닝도 제대로 할수있는사람이 이악물고 달릴때 칼로리가 그만큼 소모되는거지 나 걷는속도로 러닝하면서 칼로리를 따지냐 정말 안힘들면 힘들정도로 더 빨리 밟으면되는건데 틈만 나면 느리게밟고 발 멈춘채로 폰보면서 운동안되는거같아서 안한다는게 말이되냐...
아 싸이클 싫다고!!라고 소리를 빽 ..저도 정말 화나서 그래 맘대로 해라 하고 운동할기분도 안나서 그대로 씻고 집와버렸죠.
그담날부터 운동안오더라구요. 연락은 좀더 왔었지만 몇번 더 보고 흐지부지..그런일 함 있고나니 별로 보고싶지않더라구요.
뭐 전 그헬장을 계속 다닌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려나?
하아 그러고나니 피티할때 회원들 잘 달래가며 운동지속하게 하는 트레이너들은 정말 대단한거같습니다..
실제로 같이운동하자거나 가르쳐주며 다니자는말엔 손사래부터 치게되요 전 헬장에선 그냥 혼자 쇳덩이랑 노는게 젤 잼난듯....ㅜㅜ 그러고 보니 일도 혼자나 소수가 하는일은 뚝딱뚝딱 잘도 한단 소리 듣지만 사람 우루루 하는일 가면 맘고생만 하는거 같은거 보니 사람 대하는게 문제가 좀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