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추미애 대표에게 "당에 지진을 대비한 원자력안전특별대책위를 구성해달라"고 제안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와 함께 경주 월성원전을 방문한 최인호 더민주 최고위원과의 통화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최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김현권·김경수, 그리고 문재인 상임고문이 함께 현장에서 보고를 청취하고 이런 제안을 해주셨다"며 "우리가 최고위를 바로 주문해서 의견을 취합한 후에 대책을 세우겠다"고 문 전 대표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