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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원주의자 입니다.. 하지만 이단소리를 들었습니다.
게시물ID : religion_7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B
추천 : 1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3/29 23:23:31
저는 다원주의자 입니다.

어렸을때 어머니를 따라 절을 다니면서 불교에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초등학교때는 친구를 따라 교회에 나가면서 기독교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나이가 조금 들고는 종교에대해 깊이 생각해봤습니다.

과연 기독교에서 말하는 유일신은 존재할까?

왜 불교에서는 중생들 모두 부처가 될수있다고할까?

모순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뭔가 어렴풋이 알게되더라구요.

종교의 시작은 같습니다. 신을 믿고, 기대는 것..

단순하고 깊이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사람은 약합니다. 그래서 기댈곳을 찾죠 그게 친구이든 가족이든 배우자이든 기댈곳을 찾고 버팀목을 세우는게 인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들도 가족, 친구, 연인에게 기댈수 없게되면 자연스럽게 다른곳을 찾게 됩니다. 그게 바로 종교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다원주의자 입니다. 그러므로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습니다. 어느날은 절에도 가고, 어느날은 교회도 갑니다. 모든 종교는 구원, 사랑, 선행 등등 하나로 이어지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어떤 전도사에게 제 생각을 말했더니 저를 한순간에 이단으로 만들더군요.... 

하.. 갑자기 느껴지는 허탈감이란.. 자신의 종교와 자신의 신을 믿지 않는다고 이단으로 몰아세우는 그들..

참.. 신에대해 배우고 사람에 대해 배우는 사람이 넓지않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니..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뭐.. 그냥 상처받은 마음을 어디에다가 풀수도 없고 그냥 오유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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