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정 이야기하면 동정표 받는거밖에 안되니까 안쓸게요
걍 집안이 가난하고 부모님이 저한테 신경도 못써주시고... 왕따 당한게 발단이되서 계속 왕따 당함
공부도 못하고 살도 고도비만이고...
어찌어찌 정신 차려서 공부 열심히 하고 살도 많이 뺌...
정말 공부 열심히 함... 새벽 5시에서 새벽 2시까지 매일매일 공부함...
근데 수능 망쳐서 재수함... 재수해서 수능 100명중에 2명 안에 들고...
여기까지는 그냥 이래저래 열심히 살아옴...
근데 군대까지 다녀오니 내나이 24살임...
친구 한명도 없고 그 흔한 클럽 한번 못가봄
솔직히 스펙 쌓고 그러는거 스트레스 별로 안받음... 공부가 제일 편함... 공부가 편해서 공무원준비 해볼까도 했는데...
내 청춘이 너무 한스럽고 찌질찌질하고 나중에 후회할거 같아서...
한학기 휴학하고 돈벌어서 자전거로 전국일주도 해보고, 원하는 운동도 해보고 했는데...
좀 더 놀고 싶거든요 나중에 후회 안하게...
근데 부모님 힘들게 일하는것도 눈에 밟히고... 놀면 또 노는대로 후회하는건 아닐지 걱정되고...
이왕 한학기 휴학한거 1년 채워서 휴학할까 하거든요...
근데 재수까지 했는데... 별 스펙 쌓는것도 없이 1년 휴학하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나중에 또 휴학해야할지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