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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보다 이익이 먼저 생각나는게 슬퍼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029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낙지
추천 : 0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0 21:54:54
나름 철학과 나와서 옳은 길을 선택하자는 게 제 신념인데요




너무 쉽게 무너지는 거 같아 허무합니다...




4년 내내 철학을 배우면서 이번에 졸업하고 지인분 회사 간부급으로 취직을 했는데




이쪽계열이 수출로 먹고사는지라...




대학생시절때는 나름 철저한 공리주의자라서 다수를 위한 길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다수라 하면 양적 다수가 아니라 당시 영국 상황을 생각해볼때




힘있는 소수를 위한 길이 아닌 힘없는 다수를 위한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여당보다는 야당을 지지했죠




이명박 정권 때 환율 떨어뜨려서 기업들 수출에 힘쓰게 했죠




달러가 올라가니까 자동적으로 기름값이 오르고




그로인해 물가상승으로(특히 운송비 상승으로 수출뿐만 아니라 국산품도 자동적으로 상승...)




서민들 많이 힘들었죠




이 때 당시 저희 집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노동자이신지라 한달 수입 총 200 좀 넘는 수준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바로 역전 되어버렸으니




야당보다는 여당쪽으로 눈길이 쏠리네요...




남들이 힘들든 말든 제 밥줄 먼저 생각하는 




이런 제가 너무 부끄럽고 혼동스럽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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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익명으로 올렸는데 댓글이 없어서 익명 풀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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