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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이 너무 심해요.
게시물ID : gomin_1029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하다난
추천 : 1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10 22:23:33
그 사람이 떠난지 열흘 되가는데.
이별통이 너무 심해요.

헤어지고 나서
자기전에 눈물이 주륵 주륵 나오고
울다 지쳐 잠들고.
새벽에 그 사람이랑 데이트 하는 꿈 꾸다가
깨어나고 그대로 밤을 지새우고.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 나면서
웃는 모습 떠오르고... 미치도록 보고 싶어서
공부를 하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버스에서 노래를 듣다가도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다가도... 
눈물이 쏟아져 나와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내 일생을 다 바쳐 사랑 하려했던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내 구질구질한 인생의 구원이라 믿었던 
사람이 나에게 헤어지자고 한 다음 날부터
엄청난 허전함에 가슴이 뻥 뚫린거 같이 공허하고
누군가가 쥐어짜는듯이 가슴이 아파와요.
나중에는 손톱으로 긁어내는 듯이 아파와요...
정말 신음이 절로 나올정도로 정말 아파와요.
난생 처음 가슴이 아파보네요.
보고 싶은데 못 보니까 가슴 아파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힘들어요.

나 때문에 마음 고생 했을 그녀 생각에
미안해서 울고...
보고 싶어서 울고.
가슴 아파서 울고...

죽느니만 못한 이 생활을
언제까지 버텨야 살 수 있나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와요.

보고 싶어요 그 사람이... 
근데 이제 제가 싫데요..
보고싶어요 그 사람 웃는 모습...
제발 한번만 더 나 마주보고 웃어줬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꿈속에서라도 만나면 좀 웃어주지...
어찌 그리 꿈속에서도 매몰차니 ...
꿈속에서라도 나 따뜻하게 대해줘...

보고싶어.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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