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자기전에 눈물이 주륵 주륵 나오고 울다 지쳐 잠들고. 새벽에 그 사람이랑 데이트 하는 꿈 꾸다가 깨어나고 그대로 밤을 지새우고.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 나면서 웃는 모습 떠오르고... 미치도록 보고 싶어서 공부를 하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버스에서 노래를 듣다가도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다가도... 눈물이 쏟아져 나와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내 일생을 다 바쳐 사랑 하려했던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내 구질구질한 인생의 구원이라 믿었던 사람이 나에게 헤어지자고 한 다음 날부터 엄청난 허전함에 가슴이 뻥 뚫린거 같이 공허하고 누군가가 쥐어짜는듯이 가슴이 아파와요. 나중에는 손톱으로 긁어내는 듯이 아파와요... 정말 신음이 절로 나올정도로 정말 아파와요. 난생 처음 가슴이 아파보네요. 보고 싶은데 못 보니까 가슴 아파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힘들어요.
나 때문에 마음 고생 했을 그녀 생각에 미안해서 울고... 보고 싶어서 울고. 가슴 아파서 울고...
죽느니만 못한 이 생활을 언제까지 버텨야 살 수 있나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와요.
보고 싶어요 그 사람이... 근데 이제 제가 싫데요.. 보고싶어요 그 사람 웃는 모습... 제발 한번만 더 나 마주보고 웃어줬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꿈속에서라도 만나면 좀 웃어주지... 어찌 그리 꿈속에서도 매몰차니 ... 꿈속에서라도 나 따뜻하게 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