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성촌놈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저의 홈그라운드인 사천두량저수지로 발길을 옮깁니다.
곧 겨울이 오면 시즌오프를 해야하니 지금 많이 가두어야 합니다 ㅜㅜ
여기가 길냥이포인트(?) 입니다.
낚시를 하고 있으면 길냥이가 다가와 야옹거리며 인사를 하는 곳이죠.
비가 쏟아진 후에는 대박 아니면 쪽박인데요
입질이 너무 없어 상류로 이동했습니다.
던질만한 위치가 나왔네요.
빨간색 동그라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 포인트입니다.
보통 멀리 던지시기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배스는 보통 물가에 있습니다.
그것도 수풀이나 갈대같은 은신처가 있는 물가에 있죠.
역시나 여기도 수풀이 있는 코앞에 포인트입니다.
장거리 던지시는분들은 수면위로 먼가 튀어나와있는 수몰나무같은 곳은 공략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잡자마자 바로 길냥이에게 상납합니다 ㅋㅋㅋ
계속 찍을려다가 뒤로 단추가 눌리는 바람에 동영상에 찝찝하게 끊겼네요 ㅜ
예전 같으면 들고 가서 아무도 없는곳에서 먹었는데
이제는 제 얼굴을 익혔는데 그냥 대놓고 옆에서 시식하시는 길냥이님입니다.
잘 먹습니다. 저따윈 경계하지도 않네요 ㅎㅎㅎ
오늘은 사진이랑 동영상을 많이 못 찍었네요
그래서 한달전쯤에 찍었던것을 재탕합니다 ㅋㅋㅋ
대놓고 먹는 고양이도 이쁘지만 요렇게 경계하면서 밀당하는 고양이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ㅎㅎㅎ
그럼 오늘의 조행기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할게요~~
질문 : 낚시게시판인데 왜 물고기 사진이 없냐구요??
답변 : 그러게 말입니다... 낚시를 하러가는건지 고양이 밥주러 가는건지...
슬슬 제 정체성에 혼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