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즈:이명박 인턴기자] 히어로무비의 새 지평을 연 영화 '킥애스'의 속편이 스핀오프격 영화 '힛걸' 때문에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킥애스'의 제작사 Lionsgete는 1일 '버라이어티'와 인터뷰를 통해 "'킥애스2'의 제작을 중단하고 '힛걸'을 주연으로 한 영화 'Hit-Girl:The Ultimate Hero'(이하 '힛걸')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 '힛걸'은 평범한 학생인 민디(클로이 모레츠)가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던 중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하이틴 로맨스와 갱스터 장르를 오고 가는 크로스오버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전작에서 '힛걸'역을 맡은 클로이 모레츠가 합류할 것으로 보여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클로이 모레츠는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April Fool's Day is not over"(이번엔 내가 주연이다!)라며 새 영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클로이 모레츠 외에도 이번 영화에는 '킥애스' 역의 아론 존슨과 '레드 미스트' 역의 크리스토퍼 민츠-프래지도 합류할 예정이며, '힛걸'의 아빠 '빅대디'를 연기한 니콜라스 케이지 역시 출연할 계획이라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영화에서 악역을 맡을 이라크 반군 지도자 역에는 조지 클루니와 제라드 버틀러, 해리슨 포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영화 '힛걸'의 감독으로 내정된 잭 스나이더는 "매튜 본의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전작 '써커펀치'에 이어 다시 한 번 소녀가 등장하는 액션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딱히 내가 미소녀오타쿠라서 이러는 건 아니다"라며 모호한 태도를 밝혔다.
'킥애스'의 스핀오프격인 영화 '힛걸'은 2013년 4월 1일 운 좋으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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