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꿈이 진짜 이상한게..
기억하지만 기억하지 않는 꿈입니다.
다음번 이 꿈을 꿨다고 기억하고
이 꿈이었다고 기억하지만
어떤 느낌인지도 알고 생각도 나지만 뭐라고 설명을 할 수 없는 꿈이지요
그래서 다 설명은 못하지만 말할 수 있는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의 초등학교? 그 이전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상 그때 쯤 부터 있었습니다.
꿈 내용 자체는
귀신이 나온다거나
특별한 장소가 나온다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어떤 공간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전 거기서 실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엇인가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있는 것 같지만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진짜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무언가 주고 받고 하고 있지만 그걸 주고 받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점점 무거워 지면서 몸 자체도 무거워지는데
이게 그 물건 자체 인지 아니면 제 몸인지 모르겠고 조금씩 들고 있는 것 자체는 확실히 작아지지만 그건 더 심해집니다.
그러면서 그 공간은 더 줄어들고요, 그리고 어느순간 깹니다.
그리고 그 꿈을 꾸고 나서는 어쩐지 모르게 일이 생겼습니다.
심각한 일이던 정신적으로 안좋은 일이던 말입니다.
제가 아프다던지 사고라던지 군대에서 갈굼을 먹는다던지...
무언가 꼭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이후부터는 그런 꿈을 꾸면 매사를 조심하고 있지만, 그래도 생기더군요, 한창을 안꾸고 지내다가 (그렇다고 큰일이 없는 건 아닙니다.)
군대에서 꾸게 되었는데, 결국 첫번째 꾼 꿈에서는 군대에서 실수를 크게해서(선임에게 하는 실수가 아니라 일적으로) 엄청난 갈굼을 먹었고 (......)
두번째는 허리가 나갔습니다.
제대하고 나서도 크게 아팟고요..
최근은 꾸지 않는데 얼마전에 또 꾸고, 폐렴으로 훅갈뻔 했습니다......
이게 참.....
예지몽인지 ....
아니면 몸 자체가 안좋아 지다보니까 무거워지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보통은 꿈을 안꾸거나 즐겁게 꿉니다.
그런데 이 꿈 자체는 제가 뭘 하거나 어떻게 뭔가 나오지 않습니다.......
어떠한 배경도 없고
일어나자마자 기술하면 된다지만
일어나자마자 기술해도 뭐라고 쓸것도 없습니다......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