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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등장할거 같은 완전체폰
게시물ID : smartphone_28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은중요해
추천 : 4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11 06:49:04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 태동하고 난뒤에, 이후로 쏟아지는 신제품들을 보면서

단 한번도 '이거다' 싶었던 물건이 없었습니다.

맘에 쏙드는 물건이 나오질 않았는데, 거기에 오십만원 백만원 돈주고 스마트폰을 사기 싫더군요

그래서 한세대 이전의 그냥저냥 쓸만한 10만원 급의 버스폰을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가 되고, 

신제품 발표때마다 코어X2를 해왔던 하드웨어 스펙 매니아 삼성의

S1- S2 - S3 - S4 - S5 의 하드웨어 스펙상승 행보를 보면 

S3까지는 비약적인 상승세가 있었으나,

S4이후로는 뜨드미진근 합니다. S5 조차 옥타니 뭐니 하지만

결국 자기네들도 별 쓸모없는 포인트라는걸 아는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공개시에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을 활용하는데엔 S3 LTE에서 이미 완성이 되어버렸죠.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하게 쓰시는 대표기능인 '지도'를 생각해 보시면,
S1에서는 매우 늦은 처리속도로 실제로 사용하기 어려운 생색내기 기술이였으나, S3부터는 실제로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없는 처리속도가 나옵니다)





gal_s_5_1_or_59_20140225163605.jpg

(삼성 갤럭시 연대기. S2는 오랜세월 명기로 사랑받았다)




하드웨어 스펙상승의 정체는,

비단 스펙 마니아 삼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스마트폰 회사들이 겪고 있는 상태지요.

애플도 5와 5S의 차이를 보시면 알겁니다(하긴 애플은 애당초 하드웨어 스펙수치에 별 신경을 안쓰는듯 하긴했습니다만)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더이상의 폭발적인 발전은 과잉스펙이 된 때가 온겁니다. 앞으로 무언가 새로운 개념의 '혁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요. 
(스마트폰 성능, 더이상 좋아질순 없다 - 한겨레 링크)




서로 다른 제조사들도 이를 진작에 인지하고는,

각종 다른 점들을 마케팅에 특화시키고 있죠.

그 중 잉여스러운 잡기능이 아닌 정말 꼭 필요한 기술들로 꼽아보자면




A. G프로2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과 OIS 라던가
(현재 활성화 되어 있는 스마트폰중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

B. 갤럭시 노트의 와콤 펜이라던가
(당신이 낙서에 관심있다면 노트3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C. 갤럭시 S5의 방수방진이라던가

D. 아이폰 5S의 지문인식이라던가

E. 보안시스템의 블랙베리라던가
(철통의 보안, 오바마와 테러리스트의 휴대폰)








모두 반갑고 흥미로우며, 가지고 싶은 기능들임에는 맞지만,

그 하나만 보고 그 기기를 사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또 한가지 특화 기능만 보고 사기에는 다른 불편함들이 걸리고요

보안을 위해 블랙베리를 샀다가 실제로 스마트폰 기능 사용에 불편함을 느낀다던가 하는 것들처럼요.






Q5.png

(블랙베리로 주고받은 메세지와 메일을 캐나다 본사 서버로 날려 암호화 저장을 할 정도로 블랙베리는 보안특화 플랫폼이다.
보통은 서비스 하는 국가 통신사에 저장한다.
그러나 그로인한 불편과 앱생태계의 문제점등으로 예쁜 쓰레기라는 악평이 자자한, 이제는 매각을 기다리고 있는 비운의 블랙베리.
사진은 블랙베리 최신작 Q5) 







그런데, 지금 신제품 발표 설들이 나오고 있는것들중에

제 마음에 확끌리는, 

완전체에 가까운 휴대폰이 곧 나올거 같습니다.

현재 출시가 예정된, 스펙이 예상, 공개가 되고 있는

갤럭시 F, 아이폰 6, 그리고 LG의 G3입니다.







갤럭시 1 시절 이후로 신제품 출시마다 계속 관심있게 봐왔던 제가

단 한번도 이거다 싶었던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갤럭시 S5를 발표하고 영 신통치 않은 분위기를 삼성이 감지한건지
(갤럭시 S5 방수방진이라는데 '주가 왜이래' - 이데일리 링크) 

재빠르게 갤럭시 F 떡밥을 날렸습니다.
(삼성전자 아껴놓은 한방, 갤럭시 F - ETNEWS)




20140311_031443.png

(갤럭시 F로 추정되는 이미지)




날린 떡밥과 기존의 정보를 결합해 보면

갤럭시 F는 가히 완전체 스마트폰에 가까운 물건이라고 보여집니다.

우선 방수방진 기능이 기본이 될거 같습니다.

스마트폰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방수방진 기능은
(올해 스마트폰 뉴트렌드 - MK 뉴스)

저는 진작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기능입니다.

고가의 전자기기이며, 일상과 함께 항상 꼭 붙어다니는 개인정보 가득한 스마트폰이

비가 올때 노심초사하며 품안에 꼭꼭 숨겼던 기억이라던가 

물 엎지를까 금이야 옥이야 떠받들어야 하는게 상당히 거슬렸던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S4액티브같은 파생형 모델이 아니라 S5같은 대표라인에 방수방진을 넣었다는건, 

그보다 상위 프리미엄인 갤F에 안넣을 수가 없는거죠.






('씨디맨'님의 갤럭시 S4 액티브 물에 넣는 동영상. 물에 넣는건 4분부터.
갤럭시 S5와 동일한 IP67의 방수 방진 등급이므로, S5와 이후 갤F도 이정도 방수방진을
보여준다고 추측된다)











그리고 또하나, 카메라에 광학 손떨림 보정 OIS가 갤럭시F에 들어갑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OIS의 중요성은 G2가 알렸죠. 이후 G프로2에서도 OIS+로 카메라에서 손떨림에 제법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로 손떨림방지 하는것과, 아예 떨림에 맞추어 렌즈가 움직여 방지를 하는 OIS와는 차이가 제법 납니다.

이는 동영상 촬영시에도 적용되어, 걸으면서 찍으면 멀미날거 같은 흔들림을 OIS가 있으면 제법 많이 잡아줍니다. 



(GPro2 Vs Note3 4K 2160p video test 영상. G프로2가 좀 처지는듯 하나, 흔들림을 잡아주는건 OIS덕분에 압도적이다)






다만 저조도 촬영은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G프로2급 만큼 저조도를 뽑아준다면 매우 훌륭할 텐데요.
(야간/실내 등에서 촬영에 현재 G프로2가 스마트폰 카메라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안드로이드는 태생적으로, 구조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보안입니다.



malware-130626.jpg
Android4.4.1.8percent.png

출처 : 애플 인사이더 http://appleinsider.com/articles/14/02/27/apple-touts-secure-design-of-ios-as-google-chief-admits-android-is-best-target-for-malicious-hackers    

루리웹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mobile/55/read?articleId=1328314&objCate1=&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2&itemId=&sortKey=depth&searchValue=%EB%B3%B4%EC%95%88&platformId=&pageIndex=1


글과 도표,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악성앱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CISCO의 보고서에 따르면 99%가 안드로이드 타겟이며, 만일 모든 안드 사용자가 최신운영체제(킷캣)으로
업데이트를 했다면 77%의 악성앱을 막을 수 있으나, 현재 킷캣 사용자는 4%에 불과하다.
또한 악성앱중 73%의 감염방식은 단문 메세지(SMS)의 링크를 통해 깔리는 방식으로 전파된다.   

(모바일 해킹에 관해 좀 더 보고싶으시면 이쪽 클릭)






이런 보안의 위협에,

삼성은 자사 보안 소프트 웨어 '녹스'로 대응했습니다.

공간을 둘로 분할해, 일반과 특수로 나뉘어져, 특수에 들어간 내용은 악성앱에 공격을 받지 않는 형태로 고안된것인데요

이게 발표되자 이스라엘 보안연구소에서 녹스의 치명적결함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이때 삼성이 미국 국방부에 녹스탑재 S4를 납품하고 난뒤라서

“사실 관계를 검토 중으로, 우리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팀이 주장하는 것만큼 보안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연구팀이 녹스 추가 패치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탑재하지 않은 기기를 대상으로 보안 시스템을 뚫는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악성코드는 녹스 보안망에 침입할 수 없다”

라고 서둘러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뒤인 지난달 2월에 미국방부에 갤럭시노트2 칠천대를 추가 납품하기도 했습니다
(삼성녹스, 보안취약점 발견 - 블로터닷넷)
(삼성전자 미군에 스마트폰 납품확대 - 조선비즈)


어쨋든, 삼성도 녹스에 취약점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녹스의 취약점을 개선한 녹스 2.0을 발표하고는, S5에 탑재합니다
(삼성 차세대 보안 플랫폼 녹스 2.0 - MK뉴스)




S5에 녹스 2.0 이 탑재되었다는건, 이후 플래그쉽에 모두 녹스 2.0 을 넣겠다는거죠.

그럼 갤럭시 F에도 자동적으로 들어갈거구요.

안드의 약점인 보안도 어느정도 케어를 해주는 상황인겁니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 방수방진과,

OIS 투입으로 진정 똑딱이를 뛰어넘는 카메라

안드로이드 보안 체계중 가장 진보된 녹스 2.0으로,

갤럭시 F는 완전체에 가까운 스마트폰이 될 예정인거 같습니다.



S 시리즈 공개와 노트 공개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F 라인업을 세운만큼

올해 10월~11월쯤 발표될것이라 예상되는 노트4를 생각하면,

6월~7월 정도쯤에 갤럭시 F가 발표되겠군요.
(여담이지만, 위에 언급한 방수방진, OIS, 녹스 2.0이 모두 노트4에 들어간다면 S펜까지 합쳐지니 
오히려 그쪽이 더 완전체에 가까울지 모르겠습니다만, 노트4는 공개된 정보가 없군요)











다음으로 기대되는것은

아이폰 6입니다. 아이폰은 워낙 출시 직전에 루머가 하도 많이 쏟아지는 통에

그다지 신빙성이 없으나, 잡스 사후에 만들어진 아이폰의 루머들은 종종 적중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최근에 하드웨어 사이트 VR-ZONE에서 나온 루머를 살펴보면,

800만 화소에 OIS가 탑재된, F 2.0의 밝기에 이미지센서는 1/2.6 인치로 더욱 커질것이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62490)





아이폰5S는 굳이 별다른 수식어를 붙일 필요가 없는 훌륭한 기기 였음에도,

몇가지 문제점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치명적인 2가지는 저조도에서의 카메라 성능의 부족.

지문인식률이 서서히 떨어지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애플, 아이폰 5S 지문인식 오류 - 애플인사이더)
(제가 이글을 작성하는 동안 IOS 7.1이 업데이트 되었고, 7.1 업데이트 내용에 지문인식 향상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IOS 7.1 업데이트로 지문인식률이 서서히 떨어지는 문제가 해결되었다지만,

애당초 5S 지문인식이 하드웨어와 결합되어 동작하는 시스템이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말끔하게 사라졌을지 조금 찝찝합니다.

하지만 아이폰6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나오겠죠.

또 루머대로라면, 애플도 카메라의 소프트웨어로 더이상 향상을 노리기 어렵다 생각했는지,

하드웨어에 대폭 투자하는 모습이군요. 딴것도 반갑지만 OIS가 들어간다면 아이폰6카메라 역시 최상위급의 결과물을 뽑아주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갤럭시 F 와, 아이폰 6 가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제가 바라던 스마트폰의 모습에 제법 가까워져 가는군요

마침 둘다 출시가 아주 멀지도 않으니

즐겁게 기다리기만 하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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