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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기억....(부제 : 코털)
게시물ID : humordata_761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비마법사
추천 : 0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4/01 19:38:12
오늘 울어버렷다... 거울을 보다 문득 살짝 삐져나온 코털들이 보엿다 마음속에 가두어둔 기억들도 같이 삐져나온거같앗다 핀셋을 들고 조심스레 코털을 잡는다.. 단단히 잡은후 잡아당긴다 코털들이 죽을둥말둥 안간힘을 쓰며 버틴다 나도 눈물을 글썽이며 기억과 함께 코털을 뽑아낸다 뿌리까지 뽑힌 코털을 보면 나도 기분이 후련하다 ... 이것으로 조금은 마음의 짐이 줄어든걸까...? 하지만 모든 코털들이 뿌리까지 뽑히는것은 아니다 중간에 끊어져 버린 코털을 볼때면 북받쳐오르는눈물을 참을수가 없다 ... 그렇게 나는 울어버렷다... 자신의 몸을 버리면서 까지 남아잇으려고하는 이유는 왜일까...? 다시 한번 그 끊어진 코털에 핀셋을 조심스레 올려논다 마음을 굳게 다짐하고 힘을 주어 완전히 뽑아낸다 그리고 .. 그렇게 매정하게 뽑혀진 코털들을 버린다 ... 차가운 방바닥에 ... 그렇게 버려진 코털들은 나의 일부엿지만 이제는 아니다... 이렇게 그녀의 기억도 사라진걸까 ? 아니... 이리 쉽게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코털이 뽑힌 자리에선 또다시 ... 코털이 자랄것이다... 더불어 그녀에 대한 마음도 자랄것이다... 그렇게 나는 평생을 반복할것이다... 눈물나는 코털정리를.... 는 무슨 씨발 코털 뽑는거 존나아파 ㅡㅡ 나가기전에 거울보다 코털을뽑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소설이 쓰고싶어서 써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씻고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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