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운동본부가 고속버스에 여성 전용석 “핑크존(Pink zone)” 을 만들자는 주장을 제기해 네티즌들이 분개 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전국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여성 중 25.6%가 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전문가들은 성추행이나 성폭력 경험을 숨기려하는 여성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실제 발생건수는 신고건수의 8배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심야 고속버스 내 성추행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기된 주장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여성이 보호되어야 하는 건 마땅하나 “핑크존”은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뿐”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여성 전용석에 앉아있다 여자가 오면 양보해야 되는 것이냐, 그럼 남자는 어디에 앉아야 하냐 , 고속버스 안타기 운동해야 하냐” 며 극단적인 반응 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