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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홀로 뜬 달보다 수많은 별 속에 외로운 별이 나 혼자이기에
게시물ID : lovestory_76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RangNolJa
추천 : 13
조회수 : 137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10/12 1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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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슬프기에 살아간다
마음 굳게 먹을때에는
목표를 위해 모든 유혹과 욕심을 배제하고
달릴 수만 있는가,하면

마음이 약해졌을때에는
이런 저런 고민들과 생각들이 꼬여서
맞지않는 조각을 억지로 끼어넣으며
잊었던, 잊고있던 상처들을 들여낸다

더욱 아플 것은,
그 상처를 누군가에게 위로 삼아
무덤덤하게 이야기할까
나는 그것이 슬프다

내가 내게 묻는다 / 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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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열아홉에
나는 많은 시간을 손에서 떠나보냈다

이미 손을 떠난 시간을
나는 추억하고 돌아오라며 찾았다
그럴수록 머물러야 할 시간이 지나쳤다

나는, 지나간 시간에 얽매여
다가올 시간을 맞이하지 못했다
얼마나 멍청한 이별인가

어렸을 적의 동심을 그리워하고
현실의 벽에 아둥거리며 아파하고
남들과는 다른 차가운 청춘과
모든 인연에 기뻐하고 슬퍼하기엔
너무 많은걸 알고 깨달은
10대의 벼랑 끝

내게 청춘과 사랑은
수신 없는 익명의 발신전화였고
뜨겁게 불타올랐지만
어느새 차디찬 잿더미로 불길을 추억하는
이제는 먼지같은 기억

지난 날, 오고 간 사람이 정말 많다

홀로 뜬 달보다
수많은 별 속에 외로운 별이 나 혼자이기에


단풍 일기 / 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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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이야기 할 수 있기에

온 생이 부들부들 떨었다


닿지 않는 아픔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참혹한 가슴은,

이어졌다 구겨지고 찢어진 아픔이 아닌

바라보며 속으로 삼키는 그리움을 머금은

아득하고 광활한 외로움이었다


외롭기에 사랑한 것이 아니라

너를 사랑하기에 나는 외로워졌기에


그리고,

연유도 모르는 너는 나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하염없이 찢기는 가슴을 부여잡고 나도 웃어주었다


친구 사이 / 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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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통해 세상을 본다
너없이는 비 오는 날 창밖처럼
눈물이 가득 찬 듯이 흐리멍텅,

가끔 이런 저런 이유로
이런  저런 것들이 낑기지만
슥삭슥삭 닦아내니 금세 지워지지

자려면 너를 벗고 자야지
아니 벗고서야 덜컥덜컥 머리에 낑겨
당최 잘 수가 있어야지


안경 / 윤동욱








으 .. 교육생으로 회사에 들어갔는데 시험 생각하랴.. 수업 들으랴.. 입사하고 싶어서 열심히는 하는데
공부를 하려니까 영 시상이 안 떠올라서 예전처럼 팍팍 쓰질 못하겠네요ㅋㅋㅋㅋㅋ 변명인가
그래두 매번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합격해서 자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다들 하루 잘 보내시고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풀리셔서 노력한 것의 배는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다들 힘내요 ♥
출처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2XFQo (악토버( OCTOBER)- Dear mama )
사진 정보 : http://avve.es/ ( avve tumblr )
시 정보 : 본인 ( http://blog.naver.com/dong2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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