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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말하는 소위 "사이다"발언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게시물ID : sisa_761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천
추천 : 4/3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18 11:13:49
추미애 더민주 대표가 대표 경선에 나와서 내놓은 공약이 있습니다. 
그중 사드 배치에 대해서 당론으로 배치 반대를 하겠다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당 대표가 되고서 당론으로 채택하고자 하는 어떠한 정치적 스탠스도 취한 적이 없습니다)
당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이에 대해서 많은 찬성을 하였고 속이 시원하다는 소위 사이다 발언이라고 칭찬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더민주가 취하고 있는 사드 배치에 대한 정치적 스탠스는 어떠한지요?  
정치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비난하였습니다만 추미애 대표 또한 깉은 논리로 같은 말을 하고있습니다.

또 SNS를 통해서 강성 발언을 자주해서 네티즌들의 감성에 잘 긁어주고 있는 정청래 전의원의 경우를 생각하여봅니다
그사람은 추미애를 공개지지했는데 과거 문재인 전대표가 국립묘지에 이승만 박정희의 묘소를 참배했을때 유태인이 히틀러의 묘소를 참배한 것과 같다고 비난했습니다만 이번 추미애가 이승만 박정희 묘소 참배는 물론 전두환을 집으로 찾아간다고 했어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론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추미애의 발언에 자극을 받은 새누리는 당론으로 사드 배치 찬성을 의결하였습니다.

정당에서 당론으로 어떠한 사안을 의결한다는 것은 퇴로를 끊어버리고 외곬수로 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요즘 미국을 방문하면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헌화를 하는 것이 공식 스케쥴에 들어 갑니다.
예전에는 아주 드물었던 일이지요. 한술 더 떠서 큰절까지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추미애도 역시 이러한 범주내에서 행동반경이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하여서 친일파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질문받았을때이던가요 그때 그의 대답이 
<일단 작살을 내야지요>였습니다. 당시 저뿐만 아니라 시청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사람의 발언을 듣고 시원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대답처럼 간단히 처리될 수 있는 일일까 의문이 듭니다.

우리 시민들은 정말로 정말로 강성 발언을 함부로 내놓는 정치인들의 정체를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강경 발언을 함부로 하는 정치인들, 그들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그러한 소소한 위치에서, 국가의 삶 보다도, 이땅의 시민들의 삶보다도 
정치인으로서 자기 본인의 삶이 우선하는 그러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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