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갓 2종오토 면허를 취득하고 오늘 연습을 하고자 조부님을 조수석에 탑승시키고 신나게 갔더랩니다...
일단 주차된 차 빼고 출발하면서부터 쿠사리 먹은게
우측(조수석쪽) 거리감이 전혀없다구 너무 붙어서 간단 말 들었구요
실제로 오늘 가면서 길가에 주차된차랑이랑 충돌할뻔한적이 3번 있었고 우측사이드미러는 거리감을 못잡아서
차선바꾸다 충돌할뻔하기도 했네요..ㅠ
속도냇다 일낼까봐 느리게갔더니 뒤에서 뛰뛰빵빵 난리였슴니다 차에서 내렸는데도 차 경적소리들리면 무섭더라구요.. 노이로제 걸림
뭣보다 오늘 집근처 병원을 한번 가보기로하고 출발했었는데요
병원까진 무사히 도착했는데 병원 부지(사택부지까지 있어서 디게넓음)를 돌아서 빠져나가려고하니..
응급실앞에 겨우 2차선 근데 1차선이나 다름없는 좁은 도로에 + 장애물多 +
사람(그것도 환자분들) 양옆으로 지나가고 차와도 안비키심.. + 앞쪽에서 오는 차와 뒤에서 느리다고 빵빵거리는 차들
때문에 진짜 멘붕상태를 겪고 어찌저찌 차에서 내렸더니 진짜 차 타기 싫고 무섭더라고요.....ㅜㅜ
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운전 연습은 뭐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부턱대고 헬게이트난이도 코스로 입성해서 첫 도로운전 경험이 공포감만 느끼다 끝났네요..
무서워서 차 탈 맘이 싹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실력 절대 안늘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