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 라이트노벨 1회 대상 수상작입니다. 비밀결사 다크 네뷸러를 말살하고 영웅이 된 소년 한시하가 싸움 끝에 맞이한 해피엔드를 뒤로 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소설입니다. 그야말로 '엔딩 이후의 세계'. 1권,2권,3권과 외전으로 1.5권, 3.5권이 나와있습니다. 작가는 백합과 잔혹과 변태끼와 발페티쉬로 일가견이 있는 류세린, 조아라 연재 시절부터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었던 강자였습니다.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이나 '당신과 나의 어사일럼'도 출판은 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인기가 있는 소설이지요. 실력있는 작가고 유명한 작가입니다.

2. 소드걸스 스쿨

같은 회사에서 출판한 '몬스패닉'의 작가 NEOTYPE이 변태끼와 막장본능을 살짝 줄이고 쓴 소드걸스 외전입니다. 3권까지 나왔어요. 소드걸스는 미소녀 TCG로 판타지마스터즈로 유명한 ZEONIX의 게임입니다. 몬스패닉은 국내 최초로 일본으로 수출된 라이트노벨이기도 하지요. 여캐들만 등장하고 등장해야하고 등장할수밖에 없는 소드걸스 원작에 거슬러서 남자 주인공을 등장시켰다는 이유로 한때 원작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만 소설이 출판되고 나서 반대여론은 침묵. 원작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소설입니다. 몬스패닉도 좋은 소설입니다.

3. 기신전기 던브링어

소싯적 판타지 소설 좀 읽어보셨다 하시는 분들이면 홍정훈 작가는 아실겁니다. 월야환담, 더 로그, 비상하는 매 등등 읽어보지 않더라도 한번쯤 이름은 들어보셨을 작품을 쓴, 판타지 소설계에서는 거물급 작가지만 최근에 SF 라이트노벨로 라이트노벨계에 첫 발을 디딛으셨습니다. 현재 4권까지 나왔고 노블엔진의 판매량을 책임지는 간판 작품입니다. 흔하지 않은 SF 장르라는 것도 눈에 띄고,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짱짱....역시 꾸엠갓님이 최고...

4. 미얄의 추천

추천이 요 밑에 있는 파란 추천을 말하는게 아니고 추천사할때의 추천, 그네를 민다는 뜻이에요.

국내 라이트노벨 손 좀 대본 사람치고 '오트슨'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갑각나비, 괴담갑 등의 작품을 쓴 유명한 작가지요. 국내 라이트노벨을 추천할 때 미얄의 추천은 어딜가나 빠지질 않습니다. 연재도 오래되었고, 유명하고, 국내 최고의 전기물 라이트노벨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퀄리티를 갖고 있는 라이트노벨입니다.

오버정우기 작가의 라이트노벨입니다. 한국 독자 시선에 맞는 덕후 개그를 갖춘 라이트노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숨어서 덕질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 동아리질을 한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물론 어딘가 나친적의 냄새가 나고 어딘가 오글거리는 면도 있긴 합니다만은... 시드노벨의 간판 소설로 불릴 만큼 인기 있는 소설입니다. 디씨 카성갤에 구운몽 판타지를 올리던 그...

현재 5권까지 나왔슴.

6. 초인 동맹에 어서오세요

반재원 작가는 이거 빨리 완결짓고 오라전대 DK랑 RB 써야 됩니다. 하여간 이놈의 작가 진짜... 흠흠, 이분도 마찬가지로 판타지 소설계에서 꽤 오래 구르시던 베테랑 작가분이시고,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를 대표작으로 내셨고(그리고 아직도 DK를 안 내놓고 있지) 퍼스트 블레이드 류가 아쉽게 연재 중단이 된 이후에 stray 등의 소설을 거쳐 초인동맹을 쓰시기 시작하셨죠. 현재 11권까지 나와 있고, 내용은 솔직히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를 읽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만은... 아 쓰다가 화난다. 시드노벨 관계자 뭐하십니까 빨리 이 분 통조림 안 돌리시고. 내라는 DK는 안 내고 오라전대 리메이크 버전을 낸다길래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리메이크 버전도 2권 나온 이후로 벌써 2년째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와 호랑이님, 꼬리를 찾아줘 등등도 추천합니다만 전 사실 어린 여자애가 메인 히로인인 소설을 그다지 안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