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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후인 8월 초, 한국일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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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달이 지난 1986년 9월 9일 오전 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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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의 주동자로 구속된 김주언, 신홍범, 김태홍은 재판정에서 당당히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박원순, 고영구, 한승헌, 조영래 등 인권변호사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한 변호인단의 지원도 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 출처 오픈아카이브 http://archives.kdemo.or.kr/RecordContentsView?pId=7 - 글 안재성(소설가, 평전작가)
위 사진으로 보는 김태홍님은 남영동에서 그 유명한 고문목사 이근안을 만나셨다고 합니다. 30년이 지났지만 가끔씩 악몽도 꾸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정말 궁금했지만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 고문후유증으로 의심되는 루게릭병이 찾아와 천국으로 모셔갔습니다. 6월항쟁이라는 역사를 바꿔놓은 사건의 기폭제가 되셨던... 전두환에게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셨던분인줄도 모르고 제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여 끝까지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이 갑자기 미워져서 글을 남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