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하는 소리인 줄로 착각할 정도로..니가 떠오르는 글이 보여.
그런데 넌 이 시간까지 컴퓨터 하고 있을 애도 아니고, 애초에 오유에 오지도 않는 사람인거 잘 알아.
넌 나보다도 훨씬 뛰어나고 이미 사회적으로도 승승장구하고 있고 반면에 나는 여전히 상루저일 뿐이고..
이미 지금은 우리가 만나는 건 불가능한 상황인거 뼈저리게 잘 알고 있어.
내가 다 버리고 너한테 가도 난 너랑 맞지 않는 것 같다 느낄거야. 자격지심이라고 하지 이걸? 난 너와 어울리기엔 너무 초라해.
그냥 요새 유독 니 생각 난다. 어젠 꿈도 꿨어. 정말 행복했어.
넌 뭐하고 있니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