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그 이후로 엄마쪽 부친쪽 왔다갔다 하면서 자라다 지금 몇년째 엄마와 같이 살고 있는데요
오늘 낮에 부친이 돌아가셨단 연락을 엄마에게 듣고 엄마의 강요에 못이겨 어찌어찌 대학교에서 집으로 올라왔는데
제가 상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가기도 싫고 그 쪽이랑은 엮이는걸 상당히 원치 않았습니다...
지금 집에 도착해서 앉아있는데 꼭 가야하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고
만약 가면 대학 수업이나 기숙사 외박문제 같은거 때문에 상당히 귀찮아질거고
사망증명서인가를 제출해야만 공결이 인정된다는데 그것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모르겠고...
제가 불효자식이겠죠?